스트라이커 없이도 이겨요!…‘메리노 멀티골’ 아스널, 레스터 원정 2-0 완승 → 선두 리버풀과 4점 차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는 뼈아프지만, 아스널은 경기 막판 장신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의 활약으로 리그 무패 기록을 이어가며 선두 리버풀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레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15승 8무 2패(승점 52)으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 리버풀(승점 57)과의 격차를 4점 차로 좁혀갔다. 아울러 지난해 11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패배 후 리그 15경기 무패를 유지하게 됐다.

사진(잉글랜드 레스터)=ⓒ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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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4승 5무 16패(승점 17)로 18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에 빠졌다. 최근 3경기에서 연패를 기록하며 또다시 강등 걱정을 하게 됐다.

아스널은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라힘 스털링-레안드로 트로사르-에단 은와네리, 데클란 라이스-토마스 파티-마르틴 외데고르,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윌리엄 살리바-위리엔 팀버, 다비드 라야가 출전했다.

레스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제이미 바디-조던 아예우-비랄 엘카누스-바비 데코르도바 리드, 부바카리 수마레-윌프리드 은디디, 빅터 크리스티안센-칼렙 오콜리-바웃 파스-제임스 저스틴, 매즈 헤르만센이 나섰다.

사진(잉글랜드 레스터)=ⓒ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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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선수단의 회복과 분위기 전환을 위해 두바이로 훈련을 떠났던 아스널은 최전방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부상을 입었다.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꼈던 하베르츠는 정밀 검사 결과 수술대에 오르게 됐고, 잔여 일정에서 이탈하게 됐다.

이에 아스널은 공격진 구상에 고민이 깊어졌다. 앞서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부카요 사카가 이미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 당장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스털링, 트로사르, 은와네리 뿐이다. 결국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세 선수를 레스터전에 내세웠다.

아스널의 공격이 이전보다 날카롭지는 못했다. 우측 날개 은와네리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저돌성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스털링과 트로사르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 큰 기회없이 0-0으로 마친 가운데 아스널은 후반전 들어서며 변화를 꾀했고 후반 24분 미켈 메리노, 후반 31분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조르지뉴, 키어런 티어니를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사진(잉글랜드 레스터)=ⓒ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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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는 관록의 바디가 아스널의 수비진을 위협했지만 두 팀의 힘대결에서 아스널을 압도하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춤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팽팽한 흐름 속 아스널이 ‘0의 침묵’을 깨고 미소지었다. 장신 공격수 메리노의 투입이 신의 한수가 됐다. 메리노는 최전방 공격수 위치까지 올라서며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펼쳤다. 그러다 후반 36분 우측면 은와네리의 크로스를 헤더로 강하게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한 골 차이로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아스널이었지만, 다시 한번 메리노가 상대 골망을 가르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면 트로사르가 빠르게 치고 나간 뒤 박스 안쪽으로 낮고 강한 크로스를 올려보냈고, 반대편 쇄도하던 메리노가 슈팅으로 연결하며 2-0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아스널이 원정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스트라이커의 부재를 깨고 우승권 경쟁에 더욱 불을 지폈다.

사진(잉글랜드 레스터)=ⓒ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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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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