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정예 라인업에 가까운 타선을 가동했다.
피츠버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레콤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그레이프푸르트리그 홈경기 1-2로 졌다.
배지환은 이날 경기 출전하지 않았다. 대신 전날 선발 등판이 비로 취소된 폴 스킨스가 라이브BP로 일정을 대신했는데 이때 상대 타자로 나섰다.
이날 피츠버그는 토미 팸(좌익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우익수) 오닐 크루즈(중견수) 조이 바트(포수) 키브라이언 헤이스(지명타자) 닉 곤잘레스(2루수) 애덤 프레이지어(1루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유격수) 재러드 트리올로(3루수)의 라인업으로 경기했다.
앤드류 맥커친이 지명타자로 들어오고 헤이스가 3루수로 가면 사실상 개막전 선발 라인업이었다.
이날 피츠버그 선발 타자들은 4안타를 합작하는데 그쳤다. 4회말 한 점을 냈다.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출루했고 계속된 1사 2, 3루에서 바트의 포수앞 땅볼 아웃이 진루타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고무적인 결과가 있었다. 선발 재러드 존스가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최고 구속 98.5마일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꽤 멋졌다. 오늘 새로운 구종을 실험했는데 배트를 부러뜨렸다. 아주 좋았다”며 새로운 구종을 실험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새 구종에 대해 “싱커가 됐든, 투심이 됐든 여러분이 원하는 대로 부르면 된다. 나는 ‘뭔가 지저분한 것’이라 부르겠다”고 밝힌 그는 “기존 구종에 영향을 미친다면 던지지 않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좋아보인다”며 상대 타자를 상대로 효과가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의 공을 받은 바트는 “캠프 기간 계속해서 발전시키고 편안해질 것이다. 정신적으로 집중하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갖고 계속해서 노력해야한다”며 동료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데릭 쉘튼 감독은 “공의 움직임도 좋았고 구속도 좋았다”며 존스의 투심을 호평했다. “스프링캠프는 연습하는 자리다. 새로운 구종을 연마하기 좋은 시기”라며 진행 상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좋은 메이저리그 타자를 상대로 배트를 부러뜨린 것은 특히 그처럼 젊은 투수에게 자신의 공이 통한다는 검증을 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불펜 투구에서는 바로 반응을 얻기가 쉽지않다. 그렇기에 오늘같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은 고무적인 신호고, 조금 더 연습할 여지를 마련해줄 것”이라며 생각을 전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유망주 토마스 해링턴이 1이닝을 이어 던졌고 팀의 필승조인 데이빗 베드나, 콜린 홀더맨이 뒤를 이었다. 베드나와 홀더맨은 1이닝씩 허용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중에는 DJ 스튜어트가 돋보였다. 7회말 2사 1루에서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벌써 시범경기 2호 2루타. 1루 주자 데릭 홀이 홈에서 아웃되며 타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브레이든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