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굼머스바흐가 라인 네카어 뢰벤 꺾고 9위로 도약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가 라인 네카어 뢰벤(Rhein-Neckar Löwen)을 36-25로 제압하며 9위로 올라섰다.

굼머스바흐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독일 굼머스바흐의 Schwalbe-Arena에서 열린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라인 네카어 뢰벤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이로써 굼머스바흐는 9승 2무 8패(승점 20점) 기록으로 9위로 올라섰고, 라인 네카어 뢰벤은 11승 1무 7패(승점 15점)로 7위를 유지했다.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굼머스바흐 선수들, 사진 출처=굼머스바흐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굼머스바흐 선수들, 사진 출처=굼머스바흐

굼머스바흐는 미로 슐루로프(Miro Schluroff)가 10골, 엘리디 스내르 비다르손(Ellidi Snaer Vidarsson)이 8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줄리안 퀘스터(Julian Köster)와 루카스 블로메(Lukas Blohme)가 각각 4골씩 넣으며 공격의 중심을 잡았다. 골키퍼 도미니크 쿠즈마노비치(Dominik Kuzmanović)는 13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라인 네카어 뢰벤은 다비드 모레(David Móré)가 6골, 욘 린덴크로네 안데르센(Jon Lindenchrone Andersen)이 5골, 구스타프 다비드손(Gustav Davidsson)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다비드 슈페트(David Späth) 골키퍼는 13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굼머스바흐가 빠르게 리드를 잡으며 시작됐다. 첫 번째 공격에서 율리안 퀘스터가 선제골을 넣고, 골키퍼 도미니크 쿠즈마노비치는 중요한 세이브를 펼쳤다.

굼머스바흐는 빠른 템포와 적극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시도했으나 몇 차례 성급한 결정으로 득점 기회를 놓쳤다. 6분이 지나서야 퀘스터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수비에서는 굼머스바흐가 안정감을 보여주며 치열한 초반 흐름을 이어갔다. 이후 빠른 공격이 계속 이어졌고, 13분 퀘스터가 득점하며 처음으로 7-5, 2골 차 리드를 잡았다. 두 팀은 수준 높은 공방을 펼쳤고, 굼머스바흐는 17분 미로 슐루로프의 득점으로 10-8을 만들며 리드를 유지했다.

굼머스바흐의 골키퍼 쿠즈마노비치를 중심으로 한 수비는 라인-네카어 뢰벤의 공격을 어렵게 만들었고, 22분에는 처음으로 3골 차(12-9) 리드를 잡으며 뢰벤의 첫 번째 타임아웃을 유도했다. 타임아웃 후에도 굼머스바흐는 기세를 더욱 올리며 4연속 득점으로 14-9까지 격차를 벌렸다. 슐루로프는 29분에 추가 득점하며 17-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굼머스바흐는 강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을 보여주었다. 엘리디 비다르손이 연속 득점하며 19-11로 앞서갔다. 굼머스바흐는 흐름을 놓치지 않고 계속해서 득점하며 23-13, 10골 차 리드를 만들어냈다.

굼머스바흐가 12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앞섰는데 라인 네카어 뢰벤이 29-2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굼머스바흐는 경기를 주도하며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굼머스바흐가 다시 33-22, 11골 차로 격차를 벌렸고, 59분에 크리스티안 호르젠의 득점으로 36-25 승리를 확정지었다.

굼머스바흐의 구드욘 발루르 시구르드손(Gudjon Valur Sigurdsson) 감독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경기 결과에 매우 만족한다. 우리는 라인 네카어 뢰벤이 강한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들도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5-1 수비를 선택했고, 상대 팀의 핵심 선수인 이반 마르티노비치가 빠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상대 공격이 힘을 잃었고, 우리 수비가 빛을 발했다. 도미니크(쿠즈마노비치), 슈테판, 율리안 모두 훌륭한 활약을 펼쳤고, 특히 전반전 실책이 한 개밖에 없었던 운영이 매우 만족스럽다. 3명의 오른손잡이 백 플레이어를 기용한 전략도 잘 맞아떨어졌다. 처음에는 율리안이 적극적으로 돌파했고, 이후 상대가 그를 견제하자 미로가 빈 공간을 활용해 득점했다. 전체적으로 팀의 수비와 속공 전개가 아주 훌륭했다. 오늘은 우리에게 정말 좋은 토요일 밤이었다”고 말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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