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HD 김판곤 감독이 올 시즌 첫 ‘현대가 더비’를 앞두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울산은 3월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25시즌 K리그1 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울산은 4-3-3 포메이션이다. 허 율이 전방에 선다. 엄원상, 윤재석이 측면 공격을 맡는다. 김민혁, 라카바, 보야니치가 중원을 구성한다. 강상우, 윤종규가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김영권, 서명관이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문정인이 지킨다.
김 감독은 “전북에 큰 선수(콤파뇨)가 오면서 선 굵은 축구를 하고 있다”며 “팀 색깔이 확실해진 듯하다”고 분석했다.
김 감독은 이어 허 율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합류한 허 율은 23일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울산 데뷔골을 터뜨린 바 있다.
김 감독은 “허 율에게 따로 해준 말은 없다”며 “스트라이커가 골 넣는 게 당연한 건데 자랑이 아니지 않느냐”고 웃으며 말했다.
“허 율에게 ‘광주 FC에 있을 때보다 많은 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 기회를 살리면 스타가 될 것’이란 얘기도 했다. 판은 우리가 깔아줄 것이다. 허 율이 준비되어 있으면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을 거다. 허 율은 지금보다 좋은 선수가 될 재목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 김 감독의 얘기다.
울산은 올 시즌 K리그1 2경기에서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은 16일 홈에서 펼쳐진 올 시즌 K리그1 개막전 FC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울산이 연패에 빠지진 않았다. 울산은 23일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서 2-0으로 완승하며 올 시즌 리그 첫 승리를 알렸다.
울산은 ‘라이벌’ 전북을 상대로 올 시즌 첫 연승을 노린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 2경기에서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하고 있다.
김 감독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다. 기회를 잘 살린다면 우린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1라운드 로빈이 지나면 우리가 가장 높은 위치에 있지 않겠나. 우린 전북전에서도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득점을 터뜨리도록 힘쓸 것”이라고 했다.
[울산=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