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이틀 연속 교체 출전...감독은 “개막전 근접한 라인업, 2루는 아직 미정” [MK현장]

LA다저스의 김혜성이 이틀 연속 교체로 출전한다.

김혜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캑터스리그 홈경기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2루수로 교체 출전한 그는 이날은 유격수로 나설 예정이다. 이날 경기전 수비 훈련도 무키 벳츠와 함께 유격수 자리에서 소화했다.

김혜성이 훈련 도중 이동하면서 어린이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김혜성이 훈련 도중 이동하면서 어린이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무키 벳츠와 함께 수비 연습하는 김혜성

다저스는 이날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벳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맥스 먼시(3루수) 윌 스미스(포수) 마이클 콘포르토(좌익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미겔 로하스(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 라인업이 개막전 라인업인가’라는 질문에 “꽤 좋은 라인업이다. 그렇지 않은가?”라고 답한 뒤 “여러 주전들이 포함됐다. 꽤 (개막전 라인업에) 근접했다”고 답했다.

사실상 주전 구상이 거의 끝났음을 인정했지만, 2루에 대해서는 “여전히 결정하지 못했다”며 문을 열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주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을 위해 일본으로 향하는 그는 “걱정은 별로 되지 않는다. 다음주에 떠날 준비가 됐냐고 묻는다면 나는 아주 편하다고 답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물론 몇몇 불펜 투수들은 등판이 조금 더 필요하고 선발중 일부는 빌드업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공격면에서는 출전 시간 관리나 타석 수 소화와 관련해 아주 좋은 상황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이었다.

김혜성은 이틀 연속 교체 출전한다. 사진= AP=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이틀 연속 교체 출전한다. 사진= AP=연합뉴스 제공

선발은 더스틴 메이가 나선다. 부상으로 2021년 이후 20경기 등판에 그쳤고 2024년에는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던 그는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경쟁중이다.

로버츠는 “성숙한 모습이 돋보인다. 시범경기 첫 등판은 정말 감정적이었을텐데 통제를 잘했다. 구위도 정말 좋았고, 몇몇 되돌리고 싶은 공들이 있지만 지금은 돌아오기 위한 과정에 있다”며 메이에 대해 말했다.

그가 여전히 선발 로테이션 경쟁에 포함됐음을 밝힌 그는 “그저 잘 던졌으면 좋겠다.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보겠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좋은 상태에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역할을 맡기든 잘해낼 거라고 생각한다. 선발이 됐든, 불펜이 됐든 그를 옳은 방식으로 활용하도록 할 것”이라며 보직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상대 팀 텍사스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삼성라이온즈에서 뛰었던 데이빗 뷰캐넌이 선발 투수로 나온다.

뷰캐넌은 지난 4일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원정경기 불펜으로 등판, 1/3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2자책) 기록했다.

[글렌데일(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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