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전도유망한 투수를 장기계약으로 붙잡는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2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애리조나가 우완 저스틴 마르티네스(23)와 5년 1800만 달러(약 264억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금 200만 달러를 받으며 2025시즌 연봉 150만 달러, 2026년 200만 달러, 2027년 300만 달러, 2028년 400만 달러, 2029년 550만 달러로 연봉이 점차 늘어나는 구조다.
2030년 700만 달러, 2031년 900만 달러의 팀 옵션이 포함됐다. MLB.com은 연봉 인상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39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마르티네스는 지난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2년간 74경기 등판해 평균자책점 3.70 기록했다.
2024년 특히 활약이 돋보였다. 64경기에서 72 2/3이닝 던지며 5승 6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2.48 기록했다. WHIP 1.307, 9이닝당 0.2피홈런 4.5볼넷 11.3탈삼진 기록했다.
평균 구속 100.3마일의 패스트볼과 여기에 체인지업, 스플리터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구속도 위력적이었지만, 오프스피드 구종의 가치도 리그 백분위 92%를 기록할 정도로 좋았다.
평균 타구 속도는 86.4마일에 그쳤고 헛스윙 비율 34.5%, 정타 비율 2.8%, 강한 타구 비율 31.8%, 땅볼 유도 비율 60.3%로 리그 정상급 구위를 보여줬다.
MLB.com은 그가 가까운 미래 팀의 마무리로 활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고 평했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