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종합격투기(MMA) 글로벌 넘버원 단체와 맺은 방송권 계약은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더 오래 효력이 있다고 알려왔다.
CJ ENM은 4월3일 “2025년 12월까지 유효한 UFC 중계권을 2022년 5월 확보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3년이라 2025년 4월 끝난다”는 3월12일 MK스포츠 보도에 비해 8개월 더 길다.
UFC 한국어 캐스터 및 해설 중계는 OTT 서비스 TVING에서 제공한다. 편성에 따라 역시 CJ ENM이 보유한 tvN이나 tvN SPORTS 같은 방송 채널에서도 시청이 가능한 대회가 있다.
3월24일 MK스포츠 취재에 응한 미디어 에이전시는 “올해가 끝나기 전에만 협의하면 된다고 들었다. 언제 UFC와 논의할지 정확한 시기는 아직 알 수 없지만 CJ ENM에 국내 방송 권리에 대한 우선 협상권이 있다고 안다”며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4월3일 MK스포츠를 통해 “CJ ENM이 다른 종목보다 UFC에 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느껴진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새로운 조건으로) 재계약 혹은 (같은 내용으로) 중계권 연장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