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국대 풀백, 세르비아 새 역사 썼다’…설영우, 유럽 첫 시즌 ‘트로피 영광!’ → 즈베즈다 우승 주역!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풀백 설영우가 유럽 이적 첫 시즌 만에 세르비아 프로축구 새 역사를 써내렸다.

설영우의 소속팀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5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30라운드 OFK베오그라드와의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는 총 16팀이 참가한다. 30라운드까지 진행 후 상위 8팀, 하위 8팀이 스플릿 라운드를 치른다. 즈베즈다는 이날 승리로 28승 2무(승점 86)가 됐다. 2위 파르티잔(승점 63)과의 격차를 23점으로 벌리며 스플릿 라운드 결과 여부와 관계없이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SNS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SNS

이번 우승으로 즈베즈다는 리그 8연패를 달성, 통산 11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과거 유고슬라비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리그 시절까지 포함하면 36번째 우승으로 최다를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 축구대표팀 설영우는 유럽 이적 첫 시즌 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울산HD에서 프로 데뷔한 설영우는 줄곧 울산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여름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로 이적했다. 이적 후 블라단 밀로예비치 감독 체제에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빠르게 주전 자리를 꿰차며 좌우 풀백 자리를 모두 소화했다.

설영우는 위치와 관계없이 꾸준함을 보여줬고, 기초군사훈련을 받았던 지난해 12월을 2경기 결장을 제외하면 다수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며 풀타임을 기록 중이다.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SNS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SNS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SNS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SNS
설영우가 공격수급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설영우가 공격수급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이적 첫 시즌부터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설영우는 공식전 35경기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수비수지만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즈베즈다 복덩이’가 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AC밀란, 벤피카, AS로마 등 명문팀을 상대로도 경쟁력을 보여주며 리그 페이즈 8경기 3도움을 올리는 활약을 보여줬다.

현재 설영우는 리그 평점 1위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세르비아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 중 설영우는 평균 평점 7.65로 전체 1위다. 2위는 팀 동료 미드필더 티미 맥스 엘슈닉(평점 7.60)다.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SNS
설영우. 사진=츠르베나 즈베즈다 공식 SNS

세르비아 현지 매체 또한 설영우의 활약을 인정했다. 세르비아 ‘메리디안스포르트’는 “적응 기간이 필요했음에도 설영우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위기의 순간도 있었고, 부진한 모습도 보여준 바 있지만, 빠르게 회복하며 팀은 물론 팬들의 신뢰를 받았다”라고 평가했다.

즈베즈다는 여전히 리그 무패다. 베오그라드전 승리로 리그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써내렸다. 흐름을 살린다면 남은 ‘무패 우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남은 경기에서도 설영우가 최고의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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