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에 혼난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에 대패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만난다.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도르트문트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뮌헨은 골키퍼 우르비히를 시작으로 스타니시치-김민재-다이어-키미히-고레츠카-라이머-자네-뮐러-올리세-케인이 선발 출전한다.
도르트문트는 골키퍼 코벨을 시작으로 쥘레-잔-안톤-뤼에르손-그로스-외즈잔-브란트-스벤손-바이어-기라시가 선발 출전한다.
뮌헨은 최근 무패 행진이 깨졌다.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1-2로 패배, 상승세가 끝났다. 도르트문트도 다르지 않다. 분데스리가 2연승으로 기세를 높였으나 바르셀로나에 0-4로 크게 무너졌다.
어떻게든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뮌헨과 도르트문트다. 더불어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1-1로 끝난 만큼 이번에 승부를 봐야 한다.
분데스리가 기준 뮌헨은 2연승을 기록 중이다. 도르트문트도 2연승으로 흐름이 나쁘지 않다.
다만 순위가 다르다. 뮌헨은 21승 5무 2패를 기록, 단독 1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12승 5무 11패, 중위권에서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데어 클라시커인 만큼 가볍지 않은 맞대결이다. 각자의 순위를 잊어야 한다. 그만큼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만날 때는 매번 치열했다. 명승부를 기대할 수 있는 매치업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