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임 타임’ 데미안 릴라드의 플레이오프 복귀 가능성이 열렸다.
밀워키 벅스의 존 호스트 단장은 최근 공식 성명을 통해 릴라드의 건강에 대해 밝혔다.
호스트 단장은 “릴라드는 최근 정밀 검진 결과, 부상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덕분에 안전하게 농구 활동을 늘릴 수 있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릴라드의 건강은 우리 팀의 최우선 과제이며 엄격한 의료 프로토콜을 따르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 그의 회복이 긍정적이라서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는 이에 앞서 릴라드의 종아리 부상 상태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그는 “릴라드는 혈전증으로 인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 첫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밀워키는 인디애나와 만난다”며 “릴라드는 3월 19일 이후 줄곧 결장 중이며 의료진은 그의 상태를 꾸준히 지켜보며 복귀 허가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릴라드는 상당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플레이오프 일정 중 어느 시점에선 복귀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는 이번 주 역시 코트 위에서 농구 활동에 대한 강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고 더했다.
릴라드는 올 시즌 58경기 출전, 평균 24.9점 4.7리바운드 7.1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 활약 중이었다. 그러나 3월 19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전 이후 지금까지 결장하고 있다. 만약 릴라드가 인디애나와의 플레이오프에서 돌아올 수 있다면 밀워키는 천군만마를 얻게 된다.
밀워키는 48승 34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올랐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고군분투했고 결국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획득했다. 그들은 4위에 오른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만난다.
한편 릴라드의 심부정맥 혈전증은 이번이 첫 사례는 아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 역시 이 문제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