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찬스에서 아쉬운 삼진...이정후, A‘s전 무안타, 팀은 투수전 끝에 승리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타석에서 많은 일을 하지 못했다. 팀 승리에서 위안을 찾아야했다.

이정후는 18일(한국시간)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홈경기 3번 중견수로 출전, 4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2로 내려갔다.

3회가 제일 아쉬웠다. 1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정후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이정후는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세베리노는 이정후를 상대로 실투를 허용하지 않으며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으로 공격적인 승부를 했다.

이정후에게 운이 따르는 듯했다. 5구째 스위퍼가 땅에 꽂힌 것에 이정후의 배트가 나갔지만, 주심은 헛스윙이 아닌 파울을 선언했다. 마크 캇세이 애슬레틱스 감독이 나와 항의했지만, 판정은 유지됐다.

그러나 바로 6구째 바깥쪽 꽉찬 98마일 패스트볼로 이정후의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음 타자 엘리엇 라모스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만루 찬스를 놓쳤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애슬레틱스 선발 세베리노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샌프란시스코 선발 랜든 루프가 6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나란히 호투했다.

승부는 연장 10회말 갈렸다. 2사 만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냈다.

이정후는 대신 수비에서 기여했다. 1회 브렌트 루커의 잘맞은 타구를 뒤쫓아가 펜스에 부딪혀가며 타구를 잡아냈다. 기대 타율 0.970의 잘맞은 타구로 최소 2루타가 될 타구였지만, 이정후가 막아냈다.

[라스베가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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