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월드컵 앞둔 ‘쏘니’ 손흥민, 태극전사에 전한 감사 인사 “너무 고맙고 자랑스러워” [MK인터뷰]

“2차 예선부터 3차 예선까지, 모든 선수가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한민국은 10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4-0으로 대승했다.

이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대한민국이지만 홈 최종전 승리는 분명 필요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은 쿠웨이트의 자책골을 시작으로 이강인, 오현규, 이재성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쿠웨이트를 무너뜨렸다.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자랑스럽다. 너무 대견했다. 경기장 안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했다. 내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잘해줬고 벤치에서 뿌듯하게 바라봤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자랑스럽다. 너무 대견했다. 경기장 안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했다. 내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잘해줬고 벤치에서 뿌듯하게 바라봤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이라크 원정에서 결장한 손흥민은 이날 벤치 대기, 후반 교체 투입되며 복귀를 알렸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그라운드 위에 선 것만으로도 4만 1911명의 환호를 받았다.

믹스드 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섰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자랑스럽다. 너무 대견했다. 경기장 안에서 주눅 들지 않고 자기 플레이를 했다. 내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잘해줬고 벤치에서 뿌듯하게 바라봤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4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첫 출전했고 2018 러시아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 그리고 북중미월드컵까지 출전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상당히 기쁘다. 사실 모든 분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우리가 당연히 월드컵에 가야 한다고 말이다. 그것도 쉽게 가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근데 이 세상에 쉬운 건 없더라. 그동안 여러 차례 최종예선을 치렀으나 이런 적은 처음이다”라며 “2차 예선부터 3차 예선까지 모든 선수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뛰었다. 너무 고맙다.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뿌듯하다. 모든 선수가 자랑스럽고 충분히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바라봤다.

다사다난했던 한 시즌의 끝을 알리는 순간이기도 했다. 손흥민은 2024-25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신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파리그 정상에 서며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4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첫 출전했고 2018 러시아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 그리고 북중미월드컵까지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손흥민은 자신의 4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첫 출전했고 2018 러시아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 그리고 북중미월드컵까지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상암 서울)=천정환 기자

손흥민은 “내가 축구를 하면서 원했던 걸 다 이뤘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은 더욱 그렇다. 축구는 이기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승자만 기억되지 않나. 올 시즌 역시 쉽지 않았지만 어린 시절 꿈꿨던 우승을 경험했다. 덕분에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을 먹게 된 시즌이 됐다”며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다. 하나, 나는 너무 행복했다.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늦게나마 우승 순간을 공유하게 돼 행복하다. 올 시즌 정상 컨디션으로 소화한 경기가 많지 않았다. 새 시즌에 들어가면 0부터 시작해야 한다. 좋은 몸 상태로 잘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손흥민은 현재 이적설 중심에 있다. 토트넘과 1년 더 함께할 수 있으나 ‘오일 머니’로 무장한 사우디 아라비아 구단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TBR 풋볼’에 의하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알 힐랄이다.

손흥민은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지금은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미래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어느 위치,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것에 있어선 변함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발 부상으로 고생했다. 이라크전 결장 후 쿠웨이트전에 돌아왔으나 교체 출전해야 할 만큼 정상 컨디션은 아니었다. 그는 “지금 몸 상태는 중요하지 않다. 오랫동안 아팠던 것인데 쉬는 기간 동안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 몸 상태는 100%가 아니다. 그래도 국내에서 경기하는 만큼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무리한 부분도 있으나 (홍명보)감독님 배려로 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지금은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미래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어느 위치,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것에 있어선 변함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아직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다. 지금은 기다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미래보다는 현재 위치에서 어떤 일이 있을지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어느 위치, 어느 자리에 있더라도 스스로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것에 있어선 변함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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