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이 제11회 아시아 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U17) 준결승전에서 중국에 26-28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지난 23일(금) 중국 장시성 징강산 시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A조 1위로 올라온 중국을 상대로 전반 10-14로 뒤진 채 시작했고, 후반전 16-14로 반격하며 추격했지만 결과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조은율(정신여고)과 이주은(인천비즈니스고)의 연속 골로 시작했지만, 8분 만에 3-3 동점을 허용했다. 한국이 조은율과 이수아(인천비즈니스고)의 연속 골로 다시 앞서나 싶었는데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5-6으로 역전당했다.
이수아의 연속 골로 8-7로 재역전했지만, 이번에도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뒤지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을 10-14로 밀린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한국은 맹렬한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분 35초, 김은율의 득점을 시작으로 이주은, 이수아의 연속 골로 14-15까지 따라붙었다.
김은율(정신여고)이 39분 40초에 득점을 올리며 17-17 동점을 만들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중국이 리우 유통(LIU Yutong)과 푸 위지에(FU Yujie)의 득점으로 25-22로 다시 앞서 나갔다.
한국은 이수아와 신예원(인천비즈니스고), 김은율의 득점으로 막판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 26-28로 아쉽게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이수아가 10골, 김은율과 이주은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신다빈(천안공고) 골키퍼가 15세이브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한국은 이제 준결승에서 일본에 24-39로 패한 카자흐스탄과 3, 4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