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선수들 딱 걸렸다...슈퍼볼 입장권 되팔기 무더기 적발

미국프로풋볼(NFL) 선수들이 슈퍼볼 입장권을 되팔기하다가 무더기로 적발돼 파문이 예상된다.

‘ESPN’은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최소 100명 이상의 NFL 선수들이 리그 정책 위반을 이유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문제가 된 선수들은 자신들에게 배정된 슈퍼볼 입장권을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에 되팔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슈퍼볼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2일 열린 슈퍼볼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NFL 노사 협약에 따르면, 문제가 된 선수들은 입장권 액면가의 1.5배를 벌금으로 물게되며 앞으로 2년간 슈퍼볼 입장권 배정에서 제외된다. 단, 슈퍼볼에 출전하게 될 경우 입장권을 구매할 기회를 얻게된다.

이같은 징계를 거부하면 로저 구델 커미셔너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 ESPN의 설명. 이들중 일부는 이미 출전 정지 징계를 피하기 위해 벌금을 받아들인 경우도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ESPN은 NFL 사무국이 32개 구단에 보낸 공문 내용을 입수, 조사 결과 일부 구단 직원과 선수들이 2차 판매 업체들과 일하는 소수의 ‘묶음 판매업자’에게 입장권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지난 2월 뉴올리언즈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슈퍼볼 경기는 2차 판매 시장에서 가장 저렴한 자리가 2588달러에서 3500달러 사이에 거래됐다. 일부 입장권은 1만 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NFL 사무국은 이 판매 과정에서 업자와 직접적으로 협력했거나 더 큰 역할을 한 선수나 구단 관계자의 경우 더 큰 처벌을 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NFL은 선수를 포함한 리그 사무국, 혹은 구단 직원이 고용주로부터 획득한 경기 입장권을 액면가, 혹은 구매 가격보다 더 높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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