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U17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S.C. Moraca, Moraca에서 열린 유럽 여자 17세 핸드볼선수권대회(W17 EHF EURO 2025) 조별 예선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다.
EYOF(유럽청소년올림픽페스티벌) 결승전을 치른 지 불과 나흘 만에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스위스팀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먼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치른 C조 1차전에서 스위스가 EYOF 준결승에서 맞붙었던 네덜란드를 다시 만나 31-27로 승리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스위스는 EYOF 때보다 적은 점수 차이로 승리했지만,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전반 막판 4골 차 리드를 동점으로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6골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리드를 굳혔다.
이 경기에서 노엘레 오스터발더(Noelle Osterwalder)가 ‘최고의 선수(Best Player)’로 선정되었으며, 라우린 미에르츠바(Lauryn Mierzwa)는 10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달 31일 치러진 2차전에서 페로 제도를 맞아 스위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초반 5-8로 뒤처지며 잠시 주춤했지만, 곧바로 7골을 넣고 1골만 내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전을 3골 차로 앞선 채 마친 스위스는 후반전에도 경기를 지배하며 최종 스코어 31-20, 11골 차의 대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에서 노라 엠메네거(Nora Emmenegger)가 홀로 10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스위스는 이로써 2연승을 달리며, 승점 4점으로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아이슬란드와 네덜란드가 1승 1패로 뒤를 쫓고 있는데 스위스는 아이슬란드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