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다. 권희동(NC 다이노스)이 부상을 피했다.
권희동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NC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회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권희동은 4회초 불운과 마주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우완 곽빈을 상대했지만, 본인의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을 강하게 맞았다. 직후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던 권희동은 해당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결국 4회말 수비 시작과 동시에 천재환과 교체됐다.
당시 NC 관계자는 “권희동이 4회초 타석에서 파울 타구에 왼쪽 발목 타박이 발생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다”며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알렸다.
권희동이 큰 부상을 당할 경우 현재 순위 다툼이 한창인 NC는 큰 타격이 불가피했다. 워낙 NC의 핵심 전력인 까닭이었다. 2013년 9라운드 전체 84번으로 지명된 뒤 이번 두산전 포함 통산 1178경기에서 타율 0.264(3493타수 923안타) 106홈런 55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4를 적어냈다. 올해에는 102경기에 나서 타율은 0.235(277타수 65안타)로 다소 아쉽지만, 30타점과 더불어 출루율 0.390을 기록, NC 타선의 한 축을 책임졌다.
다행히 권희동은 병원 검진 결과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NC 관계자는 “엑스레이 검사 결과 뼈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NC는 해당 경기에서 불펜진의 난조로 5-6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4연승이 좌절된 NC는 50패(49승 6무)째를 떠안으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15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NC는 선발투수로 좌완 로건 앨런(6승 9패 평균자책점 3.68)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 한화는 좌완 김기중(3경기 출전 평균자책점 0.00)을 출격시킨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