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U19 핸드볼, 권오준 16세이브 활약으로 알제리 꺾고 2연승 질주

한국 남자 청소년(U19) 핸드볼 대표팀이 알제리를 꺾고 대회 2연승을 달성했다.

한국은 14일(현지 시간) 이집트 카이로 Covered Hall New Administrative Capital에서 열린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25-28위 순위 결정전에서 알제리를 32-28로 이겼다.

이 승리로 한국은 25-26위 결정전에 진출하여 쿠웨이트와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지난 대회 25위를 기록한 바 있는 한국이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결과가 기대된다.

사진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주용찬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사진 제11회 세계 남자청소년선수권대회 주용찬의 경기 모습, 사진 제공=국제핸드볼연맹

강력한 수비와 골키퍼 권오준(청주공고)의 선방으로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 시작 13분 동안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알제리의 득점을 1점으로 묶으며 4-1로 앞서갔다.

이후 알제리가 3골을 연속으로 넣어 동점을 만들기도 했지만, 한국이 다시 강준원(경희대)과 김은호(경희대), 주용찬(원광대)의 연속 골로 7-4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한국이 연속 골을 넣으며 야금야금 격차를 벌려 전반을 15-10으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전에도 한국의 기세는 이어졌다.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하며 41분에 22-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이 24-15로 최대 9점 차의 우세를 유지하며 쉽게 승리를 따내나 싶었지만, 막판 알제리가 무섭게 추격했다.

3골을 연달아 넣어 26-20으로 격차를 좁힌 알제리가 이후에도 연속 골로 야금야금 따라붙어 57분에 30-26, 4골 차까지 따라붙었다. 강준원과 지현서(선산고)가 연속 골로 쐐기를 박으면서 한국이 승기를 잡았고, 결국 32-28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영우(선산고) 선수가 7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김은호가 5골, 염호영(원광대)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골키퍼 권오준은 16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며 37%의 높은 방어율로 경기 최우수 선수(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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