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가 승부 던지기 끝에 베를린 꺾고 HSG 프리미엄컵 정상 올라

스페인 핸드볼 챔피언 FC 바르셀로나(FC Barcelona)가 승부던지기 끝에 독일 분데스리가 챔피언 베를린(Füchse Berlin) 꺾고 HSG 프리미엄 컵(HSG Premium Cup) 정상에 올랐다.

독일 링엔에서 열린 2025 HSG 프리미엄 컵 결승에서 FC 바르셀로나가 베를린과 승부 던지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9-28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팀인 HSG 노르트호른-링엔(HSG Nordhorn-Lingen)과 네덜란드 스포츠 매니지먼트 에이전시 GRANDSLAM이 공동 주관하는 유럽 최상위 수준의 핸드볼 프리시즌 초청 경기로 지난 16~17일 이틀간 엠스랜드 아레나에서 개최되었다.

사진 HSG 프리미엄 컵 결승전 FC 바르셀로나와 베를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를린
사진 HSG 프리미엄 컵 결승전 FC 바르셀로나와 베를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를린

결승전은 베를린과 FC 바르셀로나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전반전에서 바르셀로나가 17-13으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베를린은 후반 들어 집중력을 높이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후반 40분, 아이토르 아리뇨(Aitor Ariño)와 토비아스 그룬달(Tobias Grøndahl)의 활약으로 20-20 동점을 만들며 접전 양상을 이어갔다. 경기 종료 60분 후에도 27-27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는 승부 던지기(7m 슛)로 이어졌다.

승부 던지기에서 바르셀로나는 7-6으로 앞서 34-33으로 베를린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과 승부 던지기에서 안정적인 집중력과 침착함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지배했다.

한편, 베를린은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결승까지 오르며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는 3위 결정전에서 호스트 팀 HSG 노르트호른-링엔을 29-28로 꺾고 3위에 올랐다.

베를린의 야론 지베르트(Jaron Siewert) 감독은 “결승전은 전반과 후반이 극명하게 달랐다. 후반에는 에너지를 끌어올려 경기를 뒤집으려 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집중력과 경험에 막혔다.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승부차기까지 끌고 간 점은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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