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저 던지는 거 보셨어요?” 애런 저지가 감독 발언에 발끈한 이유

뉴욕 양키스 외야수 애런 저지는 애런 분 감독의 비관적인 전망을 반박했다.

저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뉴욕 포스트’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분 감독의 발언을 반박했다.

분 감독은 앞서 구단 주관 라디오 방송 ‘WFAN’과 인터뷰에서 어깨 부상으로 아직까지 우익수 수비를 보지 못하고 있는 저지의 남은 시즌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저지는 분 감독의 비관적인 전망을 반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저지는 분 감독의 비관적인 전망을 반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그는 “우리는 저지가 편안하게 던지고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지점까지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은 시즌 그가 평소처럼 던지는 모습은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괜찮다. 그가 경기장에 나가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저지가 최소한 남은 시즌 평소같은 송구를 할 수 없을 거라는, 다소 비관적인 예상을 남겼다. 저지는 감독의 이런 예상에 발끈한 것.

저지는 “감독님은 지난 2주간 내가 던지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나는 내가 예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자신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분 감독은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라디오 방송에서 남긴 자신의 발언이 “과장됐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저지가 언제 우익수로 돌아올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저지는 지난 7월 2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외야 송구를 한 이후 얼굴을 찡그리는 모습이 포착되며 처음으로 어깨 부상 문제가 알려졌다.

이후 7월 28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8월 6일 텍사스 원정에서 복귀했다. 복귀 이후에는 줄곧 지명타자로 뛰고 있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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