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배지환이 모처럼 좋은 타격을 했지만, 보상받지 못했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 8번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기록했다.
두 차례 타석 내용이 모두 아쉬웠다.
2회 첫 타석에서는 2사 2, 3루 타점 기회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1-1 카운트에서 3구째 95마일 싱커를 공략했으나 땅볼 타구가 됐다.
더 아쉬운 것은 4회였다. 2사 주자없는 상황 1-0 카운트에서 워싱턴 선발 브래드 로드의 체인지업이 한가운데 몰린 것을 그대로 강타했다.
타구 속도 98.3마일의 타구가 30도 각도로 날아갔지만, 상대 우익수 딜런 크루스가 펜스에 몸을 던져 잡아냈다.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이 타구는 내셔널스파크를 포함한 단 여섯 개 구장에서만 담장을 넘기지 못하는 타구였다. 홈구장 PNC파크였다면 홈런이 됐을 타구였다.
두 차례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긴 배지환은 7회 좌완 PJ 풀린이 올라오자 우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와 대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배지환이 교체될 때만 하더라도 3-2로 앞서갔던 피츠버그는 7회말 등판한 카일 니콜라스가 피홈런 포함 3피안타 1볼넷 4실점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5-6으로 졌다.
선발 미치 켈러는 5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 기록했으나 결과로 보상받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