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굳히기 나섰다!…‘디아즈 한 시즌 최다 타점 타이+김영웅 5타점’ 삼성, 롯데 9-4 완파하며 2연승 질주

삼성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4위 굳히기에 나섰다. 르윈 디아즈는 단일 시즌 최다 타점 타이 기록과 마주했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에 9-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71승 2무 66패를 기록, 단독 4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3연패에 빠진 롯데는 68패(65승 6무)째를 떠안았다. 가을야구가 사실상 어려워진 모양새다.

디아즈는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단일 시즌 최다 타점 타이 기록과 마주했다. 사진=삼성 제공
디아즈는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단일 시즌 최다 타점 타이 기록과 마주했다. 사진=삼성 제공
김영웅은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삼성 제공
김영웅은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클러치 능력을 뽐냈다. 사진=삼성 제공
후라도는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삼성 제공
후라도는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삼성 제공

삼성은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더불어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성규(좌익수)-김지찬(중견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나승엽(1루수)-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박찬형(3루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박진.

초반부터 삼성은 거세게 롯데를 몰아붙였다. 1회말 선두타자 이재현이 비거리 110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재현의 시즌 15호포.

이재현은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결승포를 쳤다. 사진=삼성 제공
이재현은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결승포를 쳤다. 사진=삼성 제공
김영웅이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3타점 적시 3루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김영웅이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3타점 적시 3루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

기세가 오른 삼성은 3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이재현의 볼넷과 김성윤의 좌전 2루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만루에서 김영웅이 3타점 우전 적시 3루타를 쳤다. 이어 이성규도 좌중월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 번 불 붙은 삼성 타선의 화력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4회말 이재현의 좌전 안타와 김성윤의 볼넷, 구자욱의 진루타로 완성된 1사 2, 3루에서 디아즈가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146타점째를 올린 디아즈는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현 삼성)가 올린 프로야구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146타점)과 동률을 이뤘다. 이후 후속타자 김영웅은 비거리 115m의 우월 2점포(시즌 20호)를 쏘아올렸다.

디아즈는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단일 시즌 최다 타점 타이 기록과 마주했다. 사진=삼성 제공
디아즈는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단일 시즌 최다 타점 타이 기록과 마주했다. 사진=삼성 제공

침묵하던 롯데는 6회초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고승민의 볼넷과 레이예스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2루수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전준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윤동희의 3루수 직선타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나승엽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이후 롯데는 9회초 박건우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박찬형의 1타점 좌중월 적시타로 도합 2점을 더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그렇게 삼성은 소중한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게됐다.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는 93개의 공을 뿌리며 6이닝을 6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막아 시즌 14승(8패)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단연 김영웅(5타수 2안타 1홈런 5타점), 디아즈(4타수 2안타 2타점)가 빛났다. 이 밖에 김성윤(3타수 2안타), 이성규(5타수 1안타 1타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이재현(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이었다.

롯데는 선발 박진(2.2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박진은 시즌 2패(3승 1세이브 3홀드)째. 타선도 10안타 4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불펜으로 나선 빈스 벨라스케즈는 3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후라도는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쾌투했다. 사진=삼성 제공
후라도는 24일 대구 롯데전에서 쾌투했다. 사진=삼성 제공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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