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3위 확정! 가을 타짜 돌아왔다! “KS 진출로 보답하겠다”

‘가을 타짜’가 돌아왔다.

SSG 랜더스가 3위를 확정했다.

SSG는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74승 4무 63패 승률 0.540을 기록한 SSG는 4연승으로 자력 3위를 결정 짓는 동시에 가을야구 준PO 진출이 확정됐다.

사진=SSG 랜더스
사진=SSG 랜더스

잔여 3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조기에 3위를 확정한 SSG다. 이날 4위 삼성 라이온즈도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승리했다. 하지만 SSG가 삼성과 경기 승차를 2경기로 벌린 상황. 삼성이 남은 1경기서 승리하더라도 SSG를 앞설 수 없게 됐다.

최근 연승을 통해 3위와 가을야구 진출이 유리했던 SSG지만 조기에 3위와 준PO 진출을 결정지으면서 여유 있는 일정 속에서 PS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SSG의 3위 진출을 이끈 베테랑 선수들도 3위 확정의 감격의 속마을 전했다.

선수단의 맏형이자 불펜의 핵심인 노경은은 “사실 어제 아내가 갑작스럽게 119를 통해 응급실로 이송돼 이틀간 치료와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감독님께서 ‘경기보다 가족이 우선이니 아내 곁을 지켜주라’고 배려해주셨다. 그런데 아내가 오히려 ‘이 중요한 시기에 빠지면 안 된다’며 야구장에 나가 출전 대기를 하라고 했다”며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노경은은 “어제는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오늘은 아내 검사를 마치고 3회 도중에 경기장에 합류했다. 가족을 존중해주는 구단과 감독님의 배려가 감사했고, 나 역시 마지막까지 3위 달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다. 다행히 아내가 호전됐고, 이런 좋은 문화가 있었기에 팀이 3위를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포스트시즌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사진=천정환 기자

에이스이자 주장인 김광현은 “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3위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모든 선수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에는 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한국시리즈 진출로 팬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핵심타자 최정은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힘을 내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지만, 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올 시즌 내내 팬 여러분께서 흔들림 없이 응원해주신 만큼, 포스트시즌에서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유섬은 “올 한해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있는 힘 없는 힘 다 끌어모아서 한 시즌을 보낸것 같다. 3위를 확정지어서 더 없이 기쁘다. 아직 정규시즌이 남았고 가을야구도 중요하다. 힘들게 올라온 만큼, 가을 바람 오래 맞으면서 야구하고 싶다”며 PS에서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사진=SSG 랜더스
사진=SSG 랜더스

최근 맹타로 SSG의 가을야구 진출을 견인한 최지훈은 “올 시즌 우리 팀 선수들, 코치님들, 프런트분들까지 모두 고생이 많았다. 아직 포스트시즌이 남았기 때문에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한다. 고생해서 3위를 확정했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 만큼 잘 준비해서 가을에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며 전의를 다졌다.

SSG의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자력으로 3위를 확정지어서 기분 좋다. 가을야구까지 컨디션 관리를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첫 포스트시즌을 경험하게 돼서 긴장도 되지만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최선을 다해서 팀 승리를 지켜내고, 동료들과 함께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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