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의 기세가 무섭다. 경기 중반이 진행중인 현재 점수 차를 서서히 벌리고 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있다.
현재 71승 6패 67패를 기록, 5위에 오르며 이번 시리즈에 나서는 NC에게 내일은 없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에게 1승을 부여한 채 시작되는 까닭이다. NC가 3위 SSG랜더스(75승 4무 65패)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로 향하기 위해서는 4위 삼성(74승 2무 68패)을 연달아 두 번 무너뜨려야 한다. 비겨도 안 된다.
단 현재 NC의 분위기는 매우 좋다. 정규리그 막바지 파죽의 9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 막차를 탔기 때문이다.
경기 초반에도 NC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회초 최원준의 우전 안타와 박건우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1, 2루에서 맷 데이비슨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2회초에는 이우성의 좌전 2루타와 서호철의 희생 번트로 완성된 1사 3루에서 김휘집의 3루수 땅볼 타구에 이우성이 득점했다.
구창모가 4회말까지 삼성 타선을 꽁꽁 묶은 가운데 5회초에는 김형준이 나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의 2구 145km 패스트볼을 통타해 비거리 105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와일드카드 결정전 통산 세 번째 홈런을 올린 김형준은 이범호 현 KIA 타이거즈 감독, 정진기(이상 2개)를 제치고 와일드카드 결정전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을 쓰게 됐다. 김형준은 두산 베어스와 만났던 2023년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두 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려보낸 바 있다.
NC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았다. 김주원의 좌전 안타와 최원준의 내야 안타, 박건우의 유격수 땅볼로 만들어진 2사 1, 3루에서 데이비슨이 1타점 좌중월 적시 2루타(인정 2루타)를 작렬시켰다. 5회말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NC는 삼성에 4-0으로 앞서있다.
한편 박건우는 5회초 타격 후 오른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NC 관계자는 “현재 아이싱 치료중이며, 추후 상태에 따라 병원 검진 예정”이라고 알렸다.
[대구=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