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신민재, 베스트 키스톤 콤비상 영예…베스트 배터리상은 원태인·강민호 [MK광진]

오지환, 신민재(이상 LG 트윈스)가 베스트 키스톤 콤비상의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배터리상은 원태인, 강민호(이상 삼성 라이온즈)에게 돌아갔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1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를 개최했다. 선수들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들은 대부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이다. 시즌을 마무리하며 선수들 스스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동료를 인정하는 자리다.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여하는 만큼,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선수들이 직접 만드는 가장 신뢰도 높은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민재. 사진=연합뉴스
신민재. 사진=연합뉴스

특히 해당 시상식에서는 두 선수가 함께 만들어낸 활약을 기리는 ‘베스트 키스톤 콤비(2루수-유격수)’와 ‘베스트 배터리(투수-포수)’ 부문도 시상하고 있다. 이는 리얼글러브 어워드만의 차별화된 시상으로 매년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베스트 키스톤 콤비상의 주인공은 오지환, 신민재였다. 두 선수는 철벽같은 그물망 수비를 선보이며 LG의 V4에 앞장섰다. 신민재는 “2023년에도 베스트 키스톤 콤비 상을 받았다. 오늘은 (오)지환이 형이 없어 좀 아쉽다. 내년에도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불참한 오지환을 대신해 상을 받은 LG 후배 박관우는 “정말 축하드리고 나중에는 저도 잘해 이런 상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원태인, 강민호. 사진=연합뉴스
원태인, 강민호. 사진=연합뉴스

베스트 배터리상은 원태인, 강민호가 차지했다. 원태인은 강민호와 찰떡 같은 호흡을 자랑하며 올해 27경기(166.2이닝)에서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올렸다.

원태인은 “올해 좋은 상을 받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처음 받게 됐는데, 같이 상을 받은 포수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포수 (강)민호 형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강민호도 “이 상은 혼자 받을 수 있는 상이 아니다. (원)태인이가 잘 던져서 받을 수 있는 상”이라며 “태인아 앞으로도 계속 받을 수 있게 힘 내줘”라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원태인, 강민호. 사진=연합뉴스
원태인, 강민호. 사진=연합뉴스

[워커힐=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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