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스타 출신 좌완 그레고리 소토(30)를 영입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0일(한국시간) 양 측의 계약 합의 소식을 전했다. 계약 규모는 1년 775만 달러(114억 722만 5,000원).
소토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디트로이트 타이거즈(2019-22) 필라델피아 필리스(2023-24) 볼티모어 오리올스(2024-25) 뉴욕 메츠(2025)에서 391경기 15승 34패 56세이브 평균자책점 4.26 기록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디트로이트를 대표해 올스타 게임에 출전했다.
지난 시즌에는 볼티모어와 메츠에서 70경기 등판, 60 1/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18 WHIP 1.425 9이닝당 0.6피홈런 3.6볼넷 10.4탈삼진 기록했다.
우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0.307 피OPS 0.801로 부진했지만, 좌타 상대로 피안타율 0.192 피OPS 0.549로 잘했다.
소토는 데이빗 베드나, 콜린 홀더맨이 모두 떠난 피츠버그 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츠버그는 이번 오프시즌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야수 FA 최대어 카일 슈와버에게 1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했다.
슈와버는 놓쳤지만, 대신 보강이 필요한 부분에서 차분히 선수 영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앞서 보스턴 레드삭스에 우완 선발 요한 오비에도를 내주고 외야수 조에스틴슨 가르시아를 영입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