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외야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35)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1일(한국시간) 야스트렘스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2년 2300만 달러(338억 4,68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2026년 900만 달러, 2027년 1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으며 2028시즌에 대한 팀 옵션(700만 달러)에 이를 거부할 시 받는 바이아웃(400만 달러)도 포함됐다.
명예의 전당 멤버 칼 야스트렘스키의 손자인 그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019-25)와 캔자스시티(2025)에서 7시즌 동안 840경기 출전, 타율 0.238 출루율 0.324 장타율 0.447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에서 146경기에 나서 타율 0.233 출루율 0.333 장타율 0.403 17홈런 46타점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주로 우익수를 맡았는데 중견수 이정후와 친분이 있었다. 이정후는 그를 ‘야스형’이라 부르기도 했다. 뉴욕 원정에서는 둘이 함께 한식당을 찾기도 했다.
‘MLB.com’은 야스트렘스키를 당겨치는 능력이 좋은 타자이며, 두 차례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오를 정도로 수비 능력이 튼튼하다고 소개했다. 그기 지난해 기록한 11개의 보살은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디 애슬레틱’은 애틀란타가 주릭슨 프로파를 지명타자로 돌리고 그를 좌익수로 기용할 수 있으며 필요할 경우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에게 휴식 기회를 줄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애틀란타는 40인 명단에서 그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마이클 시아니를 양도지명 이후 웨이버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