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류현진과 호흡을 맞췄던 베테랑 포수 대니 잰슨(30)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로버트 머레이는 13일(한국시간) 잰슨이 텍사스 레인저스와 2년 1450만 달러(214억 2,375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잰슨은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동안 599경기를 출전한 베테랑이다. 토론토(2018-24)와 보스턴 레드삭스(2024) 탬파베이 레이스(2025) 밀워키 브루어스(2025)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 탬파베이와 밀워키 두 팀에서 98경기 출전해 타율 0.215 출루율 0.321 장타율 0.399 14홈런 36타점 기록했다.
수비에서는 739 1/3이닝을 포수로 소화하며 필딩율 0.992, 도루 저지율 24.1%를 찍었다.
앞서 요나 하임을 논 텐더 방출했던 텍사스는 이번 영입으로 새로운 주전 포수를 확보했다.
한편, 텍사스는 여기에 더해 우완 알렉시스 디아즈, 좌완 타일러 알렉산더 두 명의 불펜을 1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에드윈 디아즈의 동생인 알렉시스는 메이저리그에서 4년간 208경기에서 19승 14패 75세이브 평균자책점 3.38 기록했다.
지난 시즌은 신시내티 레즈, LA다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세 팀에서 18경기 등판했지만 평균자책점 8.15로 부진했다.
알렉산더는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 동안 349경기 등판해 21승 16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36 기록했다.
지난 시즌 콜로라도 로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1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6.11의 성적을 남겼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