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선에서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ESPN’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1루수 겸 외야수 라이언 오헌(32)과 2년 2900만 달러(429억 7,800만 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헌은 메이저리그에서 8시즌 동안 740경기 출전, 타율 0.252 출루율 0.321 장타율 0.421을 기록했다. 1루와 코너 외야가 주포지션이다.
지난 시즌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두 팀에서 144경기 출전, 타율 0.281 출루율 0.366 장타율 0.437 17홈런 63타점 기록했다.
데뷔 후 첫 올스타에 뽑혔고,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선발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영광을 누렸다.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이번 계약은 2015-16 오프시즌 우완 이반 노바와 3년 26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이후 10년 만에 영입하는 다년 계약 FA다.
또한 앞서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브랜든 라우를 영입한데 이어 또 한 명의 지난 시즌 올스타 출신을 영입하게 됐다.
피츠버그는 이 트레이드를 통해 라우와 외야수 제이크 맹엄, 좌완 메이슨 몽고메리를 영입한데 이어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외야 유망주 조에스틴슨 가르시아를 트레이드로 데려왔고 좌완 불펜 그레고리 소토를 영입했다.
2016년 와일드카드 게임 진출 이후 가을야구와는 인연이 없었던 피츠버그는 팀의 에이스 폴 스킨스를 중심으로 경쟁하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