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강정호에 이어 또 한 명의 아시아 출신 3루수를 얻게될까?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30일 보도를 통해 “메이저리그 최약체 타선의 구세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중인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가 파이어리츠와 협상중이라고 전했다.
미국 시간 기준 오는 1월 4일 포스팅 마감을 앞두고 있는 오카모토는 현재 미국에 건너가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프랜시스 로메로는 오카모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으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LA에인절스, 그리고 피츠버그를 언급했다.
피츠버그는 2015년 이후 포스트시즌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7년 연속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했고 2년 연속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폴 스킨스가 중심을 잡고 있는 투수진에 비해 타선은 리그 최약체로 꼽히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브랜든 라우, 라이언 오헌 등을 영입하며 타선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타선 보강 노력의 일환으로 오카모토 영입을 노리고 있는 것. 이들이 오카모토를 영입할 경우 3루에 기용할 예정이다.
피츠버그는 앞서 지난 2015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강정호가 유격수와 3루수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 이후 몇 차례 아시아 출신 선수를 영입했으나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쓰쓰고 요시토모가 뛰었지만 2년간 93경기에서 타율 0.212 OPS 0.65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우투우타인 오카모토는 지난 11시즌 동안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1074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61 장타율 0.521 248홈런 717타점 기록했다. 홈런왕 3회(2020, 2021, 2023) 타점왕 2회(2020, 2021) 기록을 가족
2025시즌은 왼팔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건강할 때는 생산적이었다. 타율 0.327 출루율 0.416 장타율 0.598 15홈런 49타점으로 활약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