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최강 안세영(세계랭킹 1위)이 새해부터 질주를 시작한다. 2026년 첫 대회부터 연이은 승전고를 알렸다.
안세영은 8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아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16강에서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30위)를 게임 점수 2-0(21-17 21-7)으로 제압했다.
말레이시아 오픈은 2026년 첫 대회다. 안세영은 지난해 12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파이널스(왕중왕전)에서 시즌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 단식 최초로 단일 시즌 최다 우승 대업을 써 내렸다.
이후 약 2주의 휴식기를 거친 뒤 곧바로 2026시즌 첫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6일 안세영은 첫 경기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12위)를 만나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무려 1시간 14분간의 혈투를 벌였다.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기우에 불과했다.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안세영은 두 번째 경기에서 오쿠하라를 압도했다. 오쿠하라를 상대로 4전 4승으로 실력 차이를 과시했다.
이날 안세영은 15-15까지 접전 속 상대 실수를 유도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 연속점을 뽑아내며 21-17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에서는 1-1 이후 10연속 득점을 내리 뽑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7점만 내준 채 경기를 끝마쳤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