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307억 원’ 역대 최장기+최대 규모 계약 이끈 손혁 한화 단장 “왜 장기 계약? 노시환이니까!”

“(장기 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그냥 간단하게 딱 말하면, 노시환이기 때문이다.”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이 노시환과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화는 “지난 22일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 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 원으로,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

손혁 한화 단장(오른쪽)과 김경문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손혁 한화 단장(오른쪽)과 김경문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한화와 11년 307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노시환. 사진=한화 제공
한화와 11년 307억 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은 노시환. 사진=한화 제공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노시환은 통산 830경기에서 타율 0.264(2916타수 770안타) 124홈런 49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1을 적어낸 우투우타 내야 자원이다.

특히 2023시즌 활약이 좋았다. 131경기에 나서 타율 0.298(514타수 153안타)과 더불어 31홈런, 101타점을 작성하며 홈런 및 타점왕에 등극했다.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가 따라왔으며, 2024시즌 성적도 136경기 출전에 타율 0.272(526타수 143안타) 24홈런 88타점으로 무난했다.

지난해에는 다소 기복이 있었다. 144경기에서 타율 0.260(539타수 140안타)에 머물렀다. 그래도 32홈런과 함께 101타점 OPS 0.851을 마크하며 한화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시즌 후 진행된 2026 연봉 협상에서는 기존 3억3000만 원에서 6억7000만 원 인상된 10억 원에 사인할 수 있었다. 이는 팀 내 최고 인상률(약 203%)이자 최대 인상액이다. 그리고 이번에는 역대급 대형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손혁 한화 단장은 계약 체결 후 “노시환이 스스로 계속 한화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주위에서 여러가지 말이 나왔지만 그와 반대로 수월하게 진행이 됐다. 마지막에 몇 가지 조율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시즌 시작 전 계약이 마무리 돼 팀에나 선수에게나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1회초 1사에서 한화 노시환이 문현빈에 이어 백투백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1회초 1사에서 한화 노시환이 문현빈에 이어 백투백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번 계약으로 노시환은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준비를 마쳤다. 손 단장은 장기계약을 맺은 이유에 대해 “그냥 간단하게 딱 말하면, 노시환이기 때문이다. 노시환은 한화 팬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레전드인 장종훈과 김태균의 뒤를 이을, 한화의 현재이자 미래인 선수라 생각했다. 그러다 보니 실무진 쪽에서 장기계약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그게 수월했던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노시환의 머릿속에 계속 ‘한화’라는 단어가 들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화는 이번 오프시즌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 원의 조건에 FA 계약을 맺었다. 자연스레 샐러리캡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 밖에 없을 터.

그럼에도 손혁 단장은 “그건 실무진들과 잘 논의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현 시점에서 이렇다 저렇다 말씀드리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 덧붙이자면, 사실 노시환과 3번 정도의 FA 계약을 한다고 생각했을 때 지금 장기로 계약하는 것이 여러모로 훨씬 더 좋은 계약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실무인 전체가 생각을 공유한 부분”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화는 이번 계약에 2026시즌 종료 후 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했다. 해외 진출은 메이저리그에 국한하기로 했으며, 포스팅을 통해 복귀 시에도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을 수 있도록 상호 합의했다.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1회초 1사에서 한화 노시환이 문현빈에 이어 백투백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1회초 1사에서 한화 노시환이 문현빈에 이어 백투백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손 단장은 “선수의 동기부여를 생각했다. 선수라면 누구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노시환이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떨친다면 한화 팬들과 한화인들 모두 노시환을 보면서 자부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부분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손혁 단장은 “이제 노시환은 진짜 최강한화의 멤버가 됐다. 노시환이 선수로 뿐 아니라 리더로서도 훌륭하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팬 분들이 노시환을 응원해 주시면 11년 그 이상으로 노시환의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시환은 “처음부터 나는 한화 밖에 생각을 안 했다. 다른 팀을 갈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봤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 좋았고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생들도 있고 선배들도 계신데 내가 중간에서 잘 해서 한화가 더 강팀이 될 수 있게 열심히 책임감 있게 해야 될 것 같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1회초 1사에서 한화 노시환이 문현빈에 이어 백투백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2025년 10월 27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이 열렸다. 1회초 1사에서 한화 노시환이 문현빈에 이어 백투백홈런을 치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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