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 누들맨!”…노시환 11년 307억 원 ‘역대 최장기+최대 규모’ 계약에 축하 인사 건넨 슈퍼에이스

지난해 한화 이글스의 슈퍼에이스로 활약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초대박 계약을 맺은 노시환(한화)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폰세는 23일 자신의 SNS에 “축하해 누들맨(noodle man)! 정말 기쁘다”고 적었다. 평소 칼국수, 라면을 비롯해 면 요리를 좋아하는 노시환을 ‘noodle man’이라 친근하게 표현하며, 대형 계약을 축하하는 게시글이었다.

이어 하단에는 커다랗게 “Vegetables good!”이라는 글도 함께 올렸다. “야채도 좋아!” 정도로 해석된다. 노시환에게 채소를 권한 것으로 보인다.

노시환(8번)과 폰세. 사진=한화 제공
노시환(8번)과 폰세. 사진=한화 제공
노시환의 대형 계약을 축하하는 폰세의 게시글. 사진=폰세 개인 SNS 캡처
노시환의 대형 계약을 축하하는 폰세의 게시글. 사진=폰세 개인 SNS 캡처

같은 날 앞서 한화는 “지난 22일 팀의 간판타자 노시환과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2027시즌부터 2037시즌까지 계약 기간 11년에 옵션 포함 총액 307억 원으로, 이는 FA 계약과 비FA 다년계약을 통틀어 KBO리그 역대 최장기이자 최대 규모 계약이다.

여기에 2026시즌 종료 후에는 포스팅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추가해 선수의 동기부여도 이끌어 낼 수 있게 했다.

2019년 2차 1라운드 전체 3번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은 노시환은 통산 830경기에서 타율 0.264(2916타수 770안타) 124홈런 49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1을 적어낸 우투우타 내야 자원이다.

특히 2023시즌 활약이 좋았다. 131경기에 나서 타율 0.298(514타수 153안타)과 더불어 31홈런, 101타점을 작성하며 홈런 및 타점왕에 등극했다.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가 따라왔으며, 2024시즌 성적도 136경기 출전에 타율 0.272(526타수 143안타) 24홈런 88타점으로 무난했다.

이런 노시환은 지난해 폰세와 한화의 핵심 자원으로 큰 존재감을 드러내며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먼저 29경기(180.2이닝)에 나선 폰세는 17승 1패 252탈삼진 평균자책점 1.89를 마크, 한화의 선발진을 이끌었다. 시즌 후 최동원상과 KBO 최우수선수(MVP),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등이 따라왔으며, 토론토와 손을 잡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절친한 사이였던 폰세와 노시환. 사진=한화 제공
절친한 사이였던 폰세와 노시환. 사진=한화 제공

노시환의 활약 역시 빛났다. 144경기에서 타율 0.260(539타수 140안타) 32홈런 101타점 OPS 0.851을 기록, 타선의 한 축을 책임졌다.

뿐만 아니라 두 선수는 야구장 밖에서 함께 칼국수를 먹기도 하는 등 진정한 ‘친구’로 지냈다. 그리고 이날 폰세는 초대박 계약을 맺은 노시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네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마음이 가벼워진 덕분이었을까. 현재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준비 중인 노시환은 이날 일본 오키나와현 카데나의 카데나 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소속팀 한화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가동하며 좋은 컨디션을 뽐냈다.

23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노시환. 사진=연합뉴스
23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노시환. 사진=연합뉴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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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노시환 한화이글스와 11년 307억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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