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이 몇 개 들어갔지만, 우리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 41득점 내고도 패한 돈치치의 아쉬움 [현장인터뷰]

혼자 41득점을 퍼부었음에도 경기를 내준 선수의 심정은 어떨까. LA레이커스 가드 루카 돈치치가 이를 전했다.

돈치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모기지 매치업 센터에서 열린 피닉스 선즈와 원정경기 39분 19초를 뛰며 41득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110-113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의 공격을 이끈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상대는 오늘 50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굉장히 많은 횟수다. 상대는 계속 움직이며 공격했다”며 이날 경기를 되돌아 봤다. “어느 시점에는 우리가 피지컬적으로 굉장히 좋은 경기를 했지만, 그러지 못한 시간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돈치치는 이날 41득점을 기록했지만, 레이커스는 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돈치치는 이날 41득점을 기록했지만, 레이커스는 졌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이어 “3쿼터 한때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상대가 작전타임을 부르게 만들었다. 그러나 상대가 3쿼터 후반 갑자기 살아나 던지면 다 들어갔다. 우리를 실망하게 만들었다”며 경기 흐름을 되짚었다.

경기 내내 좀 더 꾸준히 피지컬에서 우위를 가져갈 방법을 묻자 “잘 모르겠다. 그저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4쿼터 클러치 타임에도 팀을 이끌었던 그는 “그저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하고 있다. 우리는 결정적인 슛이 몇 개 들어갔다. 막판까지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경기가 원하는 대로 풀리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JJ 레딕 감독은 “루카는 오늘 환상적이었다”며 돈치치의 활약을 칭찬했다. “굉장히 많은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아주 꾸준히 옳은 플레이를 만들었다”며 말을 이었다.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상대 슛을 제한할 필요가 있었다. 단순히 성공 횟수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시도 자체를 막아야 했다”며 상대의 페이스와 스피드를 막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지목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3연패 늪에 빠졌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레이커스는 휴식기 이후 1승 3패 기록중이다. 클리퍼스를 125-122로 제압했으나 보스턴 올랜도 피닉스에 연달아 졌다.

돈치치는 “NBA가 좋은 것은 일주일 내내 쉬지 않고 이틀 만에 다시 경기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반등할 수 있는 다른 기회가 있다”며 이틀 뒤 골든스테이트와 원정경기에서 반등을 다짐했다. “모든 경기를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할 것”이라며 남은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레딕은 “함께 뭉쳐서 계속해서 옳은 방식으로 경기를 해야한다. 우리는 오늘 아주 좋은 수비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이를 48분 동안 보여줄 필요가 있다. 지난 보스턴과 경기도 전반 4분을 남겨놓고 상대를 40점으로 막았는데 2쿼터 막판 8점 차로 좁혀지면서 무너졌다. 우리가 시즌 내내 안고 있는 문제다. 모든 플레이, 모든 포제션을 가치 있게 대할 필요가 있다. 좋은 포제션을 쌓는다면 이길 것이고, 나쁜 포제션이 쌓인다면 질 것”이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조던 오트 피닉스 감독은 “돈치치는 엄청난 선수다. 그를 막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상대 선수를 칭찬했다. “픽 앤 롤만이 아니라 여러 다른 상황에 대비해 여러 선수가 방어하는 것을 준비했지만, 그는 뛰어난 패스 능력을 갖고 있고 패스를 뿌리면서 동료들이 공격에 관여하게 만드는 선수다. 우리는 결국 일대일로 최선을 다해 막는 방법을 택했다. ‘우리가 굳건히 버티며 일대일 수비로 상대를 막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내 생각에 경기 막판 상대 공을 뺏는 데 성공한 거 같다. 막판에 수비를 많이 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충분했다”며 이날 수비를 칭찬했다.

피닉스는 이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피닉스는 이날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이날 최다 득점자는 돈치치였지만, 마지막에 웃은 것은 4쿼터 종료 직전 3점슛을 터트린 로이스 오닐이었다.

브루클린 시절에도 몇 차례 결승 득점을 기록했다고 밝힌 그는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슛을 넣고 싶었다. 코치님이 플레이를 디자인해주셨고, 그레이슨 앨런이 돌파해 들어가 페인트존에서 밖으로 패스를 돌렸고 콜린 길라스피가 다시 한 번 패스를 연결했다. 나는 슛을 던질 준비가 된 상태였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그는 “언제든 준비돼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팀에서 내 강점은 스페이싱이다. 언제든 동료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슈팅 능력을 갖고 있고, 나는 언제나 동료들에게 ‘열려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내가 슛을 하면 다들 들어갈 거라 믿고 있다. 이것은 좋은 징조다. 중요한 것은 언제나 자신감을 유지하는 것이다. 빗나가더라도 언제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피닉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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