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비→삼진 후 실책→마지막 타석 안타...희비 엇갈린 송성문, 다음 도전은 유격수 [MK현장]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이 희비가 엇갈린 하루를 보냈다.

송성문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캑터스리그 7번 3루수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삼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희비가 엇갈렸다. 좋은 장면과 나쁜 장면이 동시에 나왔다.

송성문은 이날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송성문은 이날 희비가 엇갈렸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경기 후 만난 송성문은 “공격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수비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시작은 좋았다. 2회초 수비에서 레오 데 브리스의 바운드 큰 타구를 달려나오며 잡아 1루에 던져 아웃시키는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바로 이어진 공격은 아쉬웠다. 메이슨 바넷을 상대한 송성문은 0-1 카운트에서 하이 패스트볼에 연달아 배트가 헛나가며 삼구삼진으로 물러났다.

송성문은 “최근 몇 경기 높은 공에 반응을 너무 많이 해서 타석에서 불리한 카운트에 몰리는 것이 있다”며 높은 유인구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깊게 생각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밸런스나 그런 부분이 좋아진다면 더 좋아질 것이기에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속된 3회초 수비에서도 시련은 계속됐다. 2사 1, 3루에서 주니어 페레즈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진 것이 송구가 빗나가며 수비 실책으로 기록됐다.

5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그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었다. 1사 1루에서 루이스 메디나의 초구를 때려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좋은 타구는 아니었지만, 결과를 만들었다.

유격수 수비를 연습중인 송성문. 그는 이틀 뒤 영국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유격수로 나선다. 사진= MK스포츠 DB
유격수 수비를 연습중인 송성문. 그는 이틀 뒤 영국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유격수로 나선다. 사진= MK스포츠 DB
만능 유틸리티 송성문, 유격수 수비도 척척

송성문은 “내 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그런 결과가 하나씩 나오는 것이 큰 의미가 아닐 수 있어도 개인적으로는 자신감도 생기고 조급함이 사라지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송성문은 5회말이 끝난 뒤 교체됐다. 두 타석만 소화하고 빠진 것에 대해서는 “원래는 5~6회 정도 뛰는데 오늘은 타석이 많이 안 돌아서 그렇게 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샌디에이고 타선은 5회에 첫 안타가 나올 정도로 전반적으로 무기력했다. 3회까지 7점을 뽑은 상대 타선과는 대비됐다.

그는 “내가 아직 그런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입지에 있는 선수는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열심히 하려고 했고, 아쉬운 부분이 나왔지만 많은 실전을 통해 감각을 쌓으면서 좋아져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지금까지 2루수와 3루수만 소화한 그는 이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이틀 뒤 열리는 WBC 영국대표팀과 경기에서 유격수로 나설 예정.

앞서 라이언 고인스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유격수 수비를 연습했던 그는 “그날 처음 해본 거였다. 어려운 점도 있을 거고 비슷한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유격수라는 자리가 오는 타구만 잡는 포지션이 아니라 그라운드 위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부딪쳐 봐야 할 거 같다”며 각오를 전한 뒤 배팅 케이지로 향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애슬레틱스가 7-2로 이겼다.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은 2 1/3이닝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했다. 1회 타일러 소더스트롬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는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2회에는 한 차례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내려가기도 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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