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 3루 수비 봤으니까 이제 유격수를 보자” SD 감독, 송성문 유격수 출전 예고 [현장인터뷰]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 다음 도전 과제는 유격수다.

크레이그 스탐멘 샌디에이고 감독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 있는 구단 훈련지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송성문이 내일 유격수로 출전한다”고 예고했다.

앞서 송성문도 3일 애슬레틱스와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유격수 출전을 예고한 바 있다. 차이가 있다면 5일 영국대표팀과 경기가 아닌 6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로 바뀐 것.

유격수 수비를 연습중인 송성문. 이제 다음은 실전이다. 사진= MK스포츠 DB
유격수 수비를 연습중인 송성문. 이제 다음은 실전이다. 사진= MK스포츠 DB

송성문은 앞서 라이언 고인스 코치의 일대일 지도를 받으며 유격수 수비를 연습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실전에서 유격수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

스탐멘은 “어떤 모습일지 보겠다. 유격수로 나서는 첫 경기다. 우리는 2루와 3루에서 그의 모습을 충분히 봤고 유격수도 할 수 있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유격수로 기용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유격수 수비는 송성문에게도 득이 되는 일이다. 스탐멘은 “다양성이 더해질수록 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커진다”며 포지션의 다양성이 생존 확률을 높임을 강조했다.

송성문은 앞선 인터뷰에서 “어려운 점도 있을 거고 비슷한 부분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유격수라는 자리가 오는 타구만 잡는 포지션이 아니라 그라운드 위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은 포지션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부딪쳐 봐야 할 거 같다”는 각오를 남겼다.

라이언 고인스 코치가 보는 가운데 유격수 수비를 연습하는 송성문.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라이언 고인스 코치가 보는 가운데 유격수 수비를 연습하는 송성문.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유격수 적응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다음 도전은 좌익수가 될 예정이다. 앞서 송성문을 좌익수로도 활용할 계획이 있음을 내비쳤던 스탐멘은 “언젠가는 할 것이다. 그전에 내야에서 정말 편안해지는 것이 먼저다. 진전 상황을 보겠다”고 말했다.

쉽지않은 도전이 될 수도 있다. 스탐멘은 “좋은 점은 아직 스프링캠프라는 것이다. 실수해도 괜찮다”며 베테랑 닉 카스테야노스가 1루수에 적응중인 모습을 사례로 제시했다.

그는 “유격수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기반으로 다시 수비 훈련을 시키고, 그 모습이 실전에서 어떻게 발전된 모습으로 이어지는지 볼 것”이라며 발전을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임을 강조했다.

만능 유틸리티 송성문, 유격수 수비도 척척

한편, 샌디에이고는 이날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중견수) 사마드 테일러(우익수) 로메오 사나브리아(1루수) 클레이 덩건(3루수) 티르소 오르넬라스(좌익수) 닉 슈넬(지명타자) 파블로 레예스(유격수) 이던 살라스(포수) 마르코스 카스타논(2루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송성문을 비롯해 평소 선발 출전하던 주전들은 모두 제외됐다. 스탐멘 감독은 “라인업에 오르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다. 우리는 매일 모든 선수들을 평가하고 있다. 이들이 어떤 것을 보여줄지 보겠다”며 평소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고 말했다.

선발은 조 머스그로브다. 토미 존 수술 이후 첫 실전 등판에 나선다. 스탐멘은 “모두가 기뻐하고 있다. 지금 이 자리까지 오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했다. 오늘 어떤 결과가 나오든 긍정적인 하루”라며 에이스의 복귀를 반겼다.

부상 선수들의 소식도 전했다. 팔꿈치 불편함으로 투구를 중단한 브라이언 호잉에 대해서는 “업데이트할 것이 없다. 계속 똑같은 패턴이다. 아마 2~3차 소견을 구하고 그 다음 절차를 결정할 것”이라 전했다.

내전근 부상으로 역시 투구를 하지 않고 있는 마쓰이 유키에 대해서는 “진전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아직 마운드에 오를 준비는 안됐다”고 설명했다. 개막 로스터 합류 여부에 대해서도 “개막이 20여일 남은 가운데 예상 복귀 시기를 말하기가 어려운 상태”라고 전했다.

[피오리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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