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1마일’ 美 마무리, 8강, 4강에 이어 결승까지? 소속팀 감독은 “온 나라가 원하고 있지 않나?” [MK현장]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의 마무리 메이슨 밀러, 결승에도 나올까?

밀러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도미니카 공화국과 4강전 9회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2-1 승리를 지켰다.

주심의 도움이 있기는 했지만, 그의 투구는 실로 위력적이었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01마일에 달했다. 상대 타자들은 이 중 8개의 공에 스윙했지만, 3개는 공을 맞히지 못했다.

메이슨 밀러는 8강과 4강에서 모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메이슨 밀러는 8강과 4강에서 모두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Getty Images/AFP= 연합뉴스 제공

지난 시즌 도중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이적한 이후 22경기에서 23 1/3이닝 던지며 단 2점만 허용했던 그는 이번 WBC에서도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

마크 데로사 미국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국은 믿을 수 없는 구속 덕분”이라며 밀러가 위력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거물급 타자들을 상대로 101~102마일에 달하는 엄청난 구위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기에 브레이킹볼도 정확하게 구사하고 있다. 냉혈한같이 침착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밀러는 “할 일을 끝낸다, 그게 전부였다. 이것이 내가 해야 할 일이었다. 완벽하게 할 필요도 없었지만, 꽤 잘됐다. 계획에 거의 근접했다”며 자기 투구에 대해 말했다.

WBC 결승 앞둔 미국대표팀 훈련 현장

이어 “언제나 가장 힘든 상대는 바로 다음 상대다. 각 팀의 중심 타선에 포진할 최고의 선수들로 가득 찬 라인업을 상대하려면 거기에 맞춰 최고의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대회 최강의 타선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상대했는지에 대해 말했다.

스프링캠프 도중 시즌 준비를 잠시 제쳐두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이 “아주 쉬운 결정”이라고 말한 그는 “마운드에 오를 때 마다, 세계 최고 선수들을 상대할 때 마다 그 자리에 걸린 중대함을 잘 이해하고 있다. 분위기만 놓고 보면 경험한 것 중 가장 함성이 뜨겁고 열정적인 경기 중 하나였다”며 WBC의 분위기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있어 승패에 걸린 무게감 측면에서는 우리는 그저 각자 맡은 역할과 매일 수행해야 할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자로서 임하는 자세는 달라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밀러는 결승까지 등판하면 5일간 3경기에 나오게 된다. 사진= Sam Navarr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밀러는 결승까지 등판하면 5일간 3경기에 나오게 된다. 사진= Sam Navarro-Imagn Images= 연합뉴스 제공

밀러는 캐나다와 8강전에 이어 4강전까지 등판했다. 이제 관건은 결승이다. 결승까지 나오면 5일간 3경기에 등판하게 된다. 아무리 정상급 불펜 투수라 하더라도 3월에는 벅찬 일정이다.

밀러는 결승 등판 여부와 관련해 “TBD(추후 결정)”라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도 “던지기 위해 모든 힘을 동원할 것”이라며 등판 의사를 드러냈다.

데로사 감독은 “아직 의논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도 “그가 던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파드리스의 크레이그 스탐멘 감독은 하루 뒤인 17일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가 던지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오늘내일 컨디션을 보고 결정하겠다.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완전히 가능성을 배제한 것은 아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선수 등판과 관련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온 나라가 그를 원하고 있다”며 팬들의 기대도 이해하고 있음을 덧붙였다.

[마이애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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