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안타 14득점’ 메가 트윈스포 폭발!→정우영·장현식 동반 난조…LG, 난타전 끝 삼성에 전날 패배 설욕

LG가 힘겹게 승전고를 울렸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원정 일전에서 박진만 감독의 삼성 라이온즈에 14-13 한 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날(21일) 3-4 석패의 아쉬움을 털어낸 LG는 5승 1무 4패를 기록했다. 삼성은 5승 5패다.

22일 삼성전에서 승리를 거둔 LG 선수단. 사진=천정환 기자
22일 삼성전에서 승리를 거둔 LG 선수단. 사진=천정환 기자
이주헌은 22일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주헌은 22일 삼성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LG는 투수 임찬규와 더불어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천성호(2루수)-이주헌(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이에 맞서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영웅(3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2루수)-김지찬(중견수)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초반부터 LG는 거세게 삼성을 몰아붙였다. 1회초 박동원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오지환의 1타점 우전 적시타, 구본혁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박해민이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렸으며, 3회초에도 오지환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 구본혁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왔다.

침묵하던 삼성은 3회말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류지혁의 좌전 안타와 이재현의 우전 안타, 김성윤의 우전 안타로 연결된 1사 만루에서 구자욱, 디아즈가 각각 2타점 좌전 적시 2루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하지만 LG는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4회초 오스틴이 1타점 우중월 적시 2루타를 쳤다. 5회초에는 이주헌이 비거리 115m의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22일 삼성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이주헌. 사진=천정환 기자
22일 삼성전에서 큰 존재감을 뽐낸 이주헌. 사진=천정환 기자

연달아 일격을 당한 삼성은 5회말 득점 행진을 재개했다. 김성윤의 1타점 우전 적시타와 구자욱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디아즈의 땅볼 타점으로 3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는 만만치 않았다. 7회초 이영빈의 2타점 중전 적시타와 함창건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 강민균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5점을 더했다. 이어 8회초에는 송찬의가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를 쏘아올렸다.

다만 9회말은 LG에게 만족스러운 시간이 아니었다. 정우영(0이닝 4실점), 장현식(1이닝 3실점)이 흔들리며 도합 7점을 내준 것. 불행 중 다행으로 장현식은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그렇게 LG는 힘겹게 승전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LG를 이끄는 염경엽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장단 18안타 14득점으로 화끈하게 터진 타선이 이날 LG의 주된 승인이었다. 그 중에서도 이주헌(4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구본혁(3타수 2안타 2타점), 오지환(3타수 2안타 2타점), 박동원(3타수 2안타 1타점)은 단연 빛났다.

삼성은 선발 최원태(3이닝 10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6실점)를 비롯한 투수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구자욱(3타수 2안타 3타점), 디아즈(3타수 1안타 2타점), 김성윤(3타수 2안타 1타점), 이재현(4타수 2안타)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잠실야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0-0으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KIA는 3승 2무 5패, 두산은 6승 1무 3패를 올렸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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