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친정 엘튜브(LG 트위스 공식 유튜브 채널)를 향해 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프로야구’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다. 이날 KT는 사우어, LG는 치리노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우며 시즌 초반 기선 잡기에 나선다.
경기 전부터 관심을 모은 건 단연 김현수였다.
김현수는 지난 시즌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뒤 FA 자격을 얻어 KT와 3년 50억원 계약을 맺으며 팀을 옮겼다. 친정팀과의 첫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김현수는 LG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밝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LG 트윈스 공식 유튜브 ‘엘튜브’ 카메라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본 주변 LG 선수들은 모두 크게 웃었고 현장 분위기 역시 장난스러운 웃음으로 가득 찼다.
오랜 시간 몸 담았던 팀과의 재회인 만큼 ‘미운 정 고운 정’이 뒤섞인 감정이었을까. 선수들 모두가 반가운 만남을 즐기며 시즌 첫 인사를 나눴다.
한편 김현수는 이날 또 하나의 기록에도 도전한다. 개막전 통산 최다 안타 기록 경쟁에서 현재 19개로 2위에 올라 있는 김현수는 이날 2안타를 추가할 경우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친정팀을 상대로 기록 경신까지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잠실(서울)=천정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