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이다. 신민혁(NC 다이노스)이 큰 부상을 피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신민혁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8년 2차 5라운드 전체 49번으로 NC의 지명을 받은 신민혁은 공룡군단의 핵심 선발 자원이다. 통산 163경기(716이닝)에서 34승 38패 평균자책점 4.51을 적어냈다. 올해에는 승운이 따르지 않는 불운에 발목이 잡히며 3패 평균자책점 4.79에 그쳤지만, 그래도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하지만 지난 15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사달이 났다. 1.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0자책점)을 기록한 뒤 오른 팔꿈치 내측 불편감을 호소한 것.
이후 신민혁은 병원을 찾았고, 다행히 단순 염증이라는 진단과 마주했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 단순 팔꿈치 염증으로 보고 받았다. 원래 쉬게 하려 했던 타이밍이다. 관리하면서 준비시킬 것이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 조금 재활하고 염증이 사라지면 공을 만질 것이다. (대체 선발은) 김태경”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임했을 때에도 원래부터 약간 그런 것을 가지고 있었다. 대한민국 투수 중 (통증이) 하나도 없는 투수는 없을 것이다. 수술한 경력도 있고, 작년에 잘 던졌다. 작년 같은 경우는 쉬게 하려 해도 본인이 강력하게 던지겠다 했다”며 “수술 부위 쪽인가 걱정했는데, 단순 염증이라 해서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4시즌 홈런왕에 올랐던 맷 데이비슨은 왼쪽 허벅지 내전근 통증을 털고 이날 1군에 복귀했다. 단 아직 100%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이 감독은 “(데이비슨이) 100%는 아니다. 어느 정도는 뛸 수 있다. 방망이 치는 데는 문제 없다”며 “몇 경기는 대타로 활용하고 다시 선발로 기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NC는 이날 투수 커티스 테일러와 더불어 박민우(2루수)-한석현(좌익수)-김주원(유격수)-이우성(지명타자)-오영수(1루수)-도태훈(3루수)-박시원(우익수)-안중열(포수)-최정원(중견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데이비슨과 더불어 외야수 박건우, 포수 김형준은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