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1황의 자존심, 모로코가 첫 승을 신고했다.
모로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1-0 승리했다.
지난 브라질과의 1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모로코. 그들은 스코틀랜드전에서 사이바리의 2경기 연속 득점에 힘입어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모로코는 하키미의 성폭행 혐의 문제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렇게 최약체 아이티전을 앞둔 상황에서 1승 1무, 32강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모로코는 골키퍼 부누를 시작으로 마즈라위-리아드-디오프-하키미-엘 아이나위-부아디-엘 칸누스-우나히-디아스-사이바리가 선발 출전했다.
스코틀랜드는 골키퍼 건을 시작으로 패터슨-헨리-헨드리-로버트슨-맥긴-크리스티-퍼거슨-티어니-맥토미니-애덤스가 선발 출전했다.
모로코는 전반 2분 만에 득점했다. 디아스의 멋진 패스를 사이바리가 침투 이후 받았고 곧바로 슈팅, 스코틀랜드 골문을 열었다. 스코어는 1-0.
이후에도 모로코의 공세가 이어졌다. 스코틀랜드의 방패는 단단했고 추가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도 있었다. 전반 30분 엘 아이나위, 36분 엘 칸누스가 좋은 기회를 얻었지만 모두 골문 위로 벗어났다.
스코틀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로버트슨의 크로스, 맥긴의 오픈 찬스로 동점골을 기대했지만 슈팅이 부정확했다.
후반에도 모로코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5분 엘 칸누스의 드리블 이후 패스, 사이바리의 슈팅은 스코틀랜드 수비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2분 뒤, 하키미의 코너킥, 엘 칸누스의 헤더를 건이 슈퍼 세이브했다.
후반 중반부터 스코틀랜드가 흐름을 가져왔다. 후반 19분 크리스티의 중거리 슈팅을 기점으로 40분 맥토미니가 박스 안 슈팅으로 반격했다. 두 번의 페널티킥 의심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심판은 정상적인 플레이로 판단했다.
결국 모로코가 스코틀랜드를 꺾고 C조 2강이라는 평가를 이어갔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