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기간에 돌아온다며? SF 3루수 채프먼, 시즌 내 복귀도 불투명하다 [MK현장]

절망적인 시즌으로 향해가고 있는 2026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의 복귀도 불투명하다.

자이언츠 구단은 5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상황을 전했다.

가장 아쉬운 소식을 전한 이는 채프먼이다. 복근 염좌로 이탈해 있던 그는 이번 원정 기간 복귀를 노렸지만 통증이 남아 있었고 결국 검진을 받았다.

맷 채프먼은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맷 채프먼은 시즌 내 복귀가 불투명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검진 결과 코어 근육 부상 진단을 받았다. 다음주 이 분야 권위자인 윌리엄 마이어스 박사를 만날 예정이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후 조치는 박사의 판단에 달려 있다. 정확히 어떤 상황인지 분석할 것이다. 수술이 필요한 문제인지, 아니면 치료만으로 대처가 가능한 문제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조만간 확실한 답변이 나올 것”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시즌 아웃 가능성을 묻자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재활과 휴식으로 치료한다면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기에 복귀가 가능하겠지만, 만약 수술을 해야한다면 그런 경우(시즌 아웃)가 될 것”이라며 말을 이었다.

샌프란시스코와 합의한 6년 1억 5100만 달러 계약이 2030년까지 남아 있는 채프먼은 이번 시즌 84경기에서 타율 0.235 출루율 0.324 장타율 0.368 7홈런 42타점 기록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겸 외야수 에디스 레오나드(25)를 트리플A에서 콜업해 비어 있던 벤치 자리 하나를 채웠다.

레오나드는 마이너리그에서만 8년을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레오나드는 마이너리그에서만 8년을 뛰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투우타인 레오나드는 마이너리그에서만 8시즌을 뛴 끝에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바이텔로 감독은 “태도가 정말 훌륭하다. 팀에 합류하자마자 바로 워시(론 워싱턴 내야코치)와 바로 훈련을 하더라. 코치가 지시하는 내용을 아주 잘 소화해냈다”며 준비 자세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그에게 야구가 어떤 의미이고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결단력이나 의지는 스피드건이나 스톱워치로 측정할 수 없지만, 모든 선수에게 있어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요소라고 생각한다. 그가 해낸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말 엄청난 양의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을 더했다.

한편, 1루수 겸 지명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는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2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엘드리지는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하루 뒤 시리즈 최종전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며 “대주자로 뛰라면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텔로 감독은 “도루도 할 수 있는 선수다. 오늘은 대타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더 많은 역할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어제도 대타 기용을 고려했는데 완전한 회복을 위해 제외했다. 우리는 그를 마치 10년차 베테랑처럼 뛰게 했다.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계획을 설명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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