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지더비 0-7 대패’, 회복에 집중한 안양…유병훈 감독 “공수 밸런스 무너져 있어, 선수들과 냉정하게 돌아봤다” [MK현장]

FC서울전 0-7 대패 후 FC안양 유병훈 감독은 “저부터 반성하고 있다”라며 반등을 약속했다.

안양은 2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안양은 7승 9무 8패(승점 30)로 8위에 놓여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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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 안양은 연고지더비에서 FC서울에 0-7로 대패했다. 구단 역사와 얽힌 악연인 상대에게 치욕적인 결과를 안았다. 더욱이 리그 4연패로 부진 중이다.

인천전에서 연패를 끊고 분위기 전환이 시급하다. 경기를 앞두고 유 감독은 “우리가 서울전 패배를 잊어도, 치욕을 잊지 말자고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준비기간이 사흘밖에 안 됐다. 선수들의 육체적, 정신적 회복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준비했다. 이후 우리가 어떤 부분이 문제였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냉정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2024년 부임한 유 감독에도 첫 4연패기도 하다. 유 감독은 “감독 커리어가 길지 않다. 하지만 4연패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저도, 선수들도 너무 감정에 휘둘리기보다는 현재 어떤 문제가 있고, 잘 해결해야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다. 잘 딛고 일어설 각오로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유 감독은 선발진 변화를 크게 가져갔다. 주말-주중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 속 6명을 바꿨다. 유 감독은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이 있다. 많은 부분 선수와 논의했다. 선수들도 지금 문제점에 대해 받아들이고 새롭게 준비했다. 훈련 기간에는 우리가 그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팀의 밸런스가 가장 큰 문제라고 파악했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득점이 저조하다. 공격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비에서 문제도 겹치면서 팀의 밸런스가 무너졌다. 이런 부분이 계속해서 문제가 됐다고 서울전 모두 드러났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도 팀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각인했으니 오늘부터 달라질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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