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구인 만큼 꼭 승리 거뒀으면”…LG, 4일 삼성전 시구자로 NCT 지성 선정

보이그룹 NCT 지성이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LG 트윈스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주말 3연전에 앞서 승리 기원 시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4일 시구자는 보이그룹 NCT의 지성이다. 지성은 독보적인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크래시2: 분노의 도로’에 출연해 연기에도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지성. 사진=LG 제공
지성. 사진=LG 제공

지성은 “어릴 때 가족들과 야구를 자주 했었다. 언젠가 꼭 야구장에서 직접 공을 던져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LG에서 시구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대되고 설렌다”며 “첫 시구인 만큼 LG가 꼭 승리를 거뒀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5일엔 애니메이션 ‘호빵맨’의 주인공 호빵맨이 시구를, 그의 영원한 숙적 세균맨이 시타를 맡는다. LG는 이번 삼성과의 홈 3연전을 ‘호빵맨 브랜드데이’로 진행한다. 브랜드데이 기간엔 중앙매표소 옆에서 포토존과 이벤트존을, 외야 캐치볼장에서 콜라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

6일 시구자는 여자야구 국가대표 박민교다. 박민교는 초등학교 4학년이던 2020년 HBC유소년야구단에서 취미반으로 야구를 시작해 3년 5개월째 본격적인 선수의 길을 걷고 있고, 중학교 3학년까지 남학생들과 당당히 리그를 소화해 냈다. 중학교 시절 학업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할 만큼 모범적인 학생이었다. 특히 야구에 집중하기 위해 고교 진학 대신 치른 검정고시에서 올해 만 15세의 나이로 국어에서만 1개 틀리고 전과목 만점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합격했다.

박민교. 사진=LG 제공
박민교. 사진=LG 제공

박민교는 현재 강남도곡 유소년 야구단과 여자야구팀 ‘후라’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에는 미국에서 열린 여자야구월드컵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으며, 향후 대학에 진학한 후 미국이나 일본 등 야구 아카데미에서 훈련받는 것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

방학과 휴일에는 주 2회 이상 야구장을 찾을 정도로 LG ‘찐팬’인 박민교는 “LG를 응원하러 잠실야구장에 올 때마다 시구하는 꿈을 꾸었다. 이 꿈이 실현된 것처럼,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꿈이 이뤄질 때까지 열심히 야구하겠다. 여자야구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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