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오전 3연전’ 극복한 이란, 요르단 꺾고 ‘죽음의 조’서 1위 확정…‘마줄스호 천적’ 대만, 카타르 잡고 8강行 [26AG]

이란이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했다.

이란은 13일(한국시간) 일본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81-68로 승리했다.

이란은 카타르와의 1차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으나 대만, 요르단을 차례로 잡아내면서 ‘죽음의 조’를 1위로 통과했다.

모하메드 잠시디는 에이스다운 퍼포먼스로 이란을 죽음의 조 1위로 이끌었다. 사진=FIBA 제공
모하메드 잠시디는 에이스다운 퍼포먼스로 이란을 죽음의 조 1위로 이끌었다. 사진=FIBA 제공

조별리그 내내 오전 10시 경기를 치른 이란, 그들의 경기력은 당연히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금방 존재감을 회복했다. 핵심 공격진이 모두 빠진 이란이지만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워 금메달 후보임을 증명했다.

이란은 돌아온 에이스 모하메드 잠시디가 30점 4어시스트로 괴력을 뽐냈다. 그리고 마틴 아가잔푸르가 15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피터 기르구리안이 14점, 알리레자 샤리피가 10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흐디 자파리가 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 승리했다.

요르단은 다 터커가 19점 2리바운드, 프레디 이브라힘이 14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 페린 뷰포드가 11점 8리바운드, 아마드 알하마르셰가 13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으나 패배, B조 3위로 추락했다.

아마드 알드와이리, 압둘라 올라주원 등 핵심 전력의 부상 공백이 대단히 아쉬웠다. 내외곽에서 많은 역할을 해야 할 두 선수가 없으니 요르단의 힘도 절반으로 줄었다.

한편 대만은 카타르와의 최종전에서 91-69로 대승,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린팅첸은 첸잉춘이 잠잠하자 트윈 에이스답게 펄펄 날았다. 사진=FIBA 제공
린팅첸은 첸잉춘이 잠잠하자 트윈 에이스답게 펄펄 날았다. 사진=FIBA 제공

‘마줄스호’의 천적 대만은 이란과 2승 1패,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로 밀렸다.

린팅첸이 21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무엘 마누가 14점, 브랜든 길벡이 12점 9리바운드, 루춘샹이 17점 2리바운드, 천콴촨이 9점 3리바운드를 기록, 활약했다.

첸잉춘은 8점에 그쳤으나 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더했다. 위아이처도 2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카타르는 데얀 얀지치가 15점 9리바운드, 마이클 루이스가 12점, 압둘라흐만 사드가 9점 4어시스트, 우사마 아르파가 10점 9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으나 1승 2패, 요르단과의 승자승 원칙에 밀려 4위로 탈락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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