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GOG가 세게드와 무승부로 메인 라운드 진출 확정

덴마크의 GOG가 세게드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고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GOG는 지난 22일(현지 시간) 헝가리 세게드의 Pick Arena에서 열린 2026/27 시즌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D조 5라운드에서 세게드(OTP Bank - PICK Szeged 헝가리)와 33-33으로 비겼다.

이로써 GOG는 3승 1무 1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2위로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GOG는 이번 대회에서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아홉 번째 팀이 됐다. 반면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세게드는 1승 2무 2패, 승점 4점에 그치면서 메인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D조에서는 스포르팅이 승점 9점으로 이미 진출을 확정했고, 크리스티안스타드는 5전 전패로 탈락이 결정됐다.

사진 2026/27 시즌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GOG와 세게드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6/27 시즌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GOG와 세게드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경기 초반 세게드는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메인 라운드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GOG가 경기 흐름을 뒤집으면서 15-11까지 앞서 나갔다. 세게드는 마리오 쇼스타리치(Mario Šoštarić)와 마그누스 뢰드(Magnus Rød)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고, 전반 막판 점수 차를 줄였지만, GOG가 20-17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GOG가 한때 5골 차 리드를 잡으며 유리한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세게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쇼스타리치가 공격을 이끌며 추격에 나섰고, 그의 8번째 골로 경기 종료 6분을 남기고 31-3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마테 파제카스(Máté Fazekas)가 6연속 득점의 마지막 골을 터뜨리며 32-31로 역전했다. 세게드가 7-6으로 앞선 이후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GOG는 경기 막판 위기에 몰렸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메인 라운드 진출에 필요한 승점을 지켜냈다.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쇼스타리치가 득점하면서 33-33 동점이 됐고, 이후 양 팀 모두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종료 버저와 함께 세게드의 세바스티안 프리멜(Sebastian Frimmel)이 시도한 슛을 GOG 골키퍼 케빈 묄러(Kevin Møller)가 막아내면서 승점 1점을 지켜냈다.

세게드에서는 쇼스타리치가 9골을 모두 성공시키며 완벽한 슈팅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팀의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GOG에서는 할테 리케(Hjalte Lykke)가 8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GOG의 카스페르 크리스텐센(Kasper Christensen)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훌륭한 경기였고 팬들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초반에는 우리가 경기를 통제했지만, 세게드가 주도권을 가져갔다. 결국 결과에 만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게드의 골키퍼 롤란트 미클러(Roland Mikler)는 “실망스럽다. 경기를 통제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고, 마지막에야 다시 따라잡을 수 있었다”며 “거의 6,000명의 팬 앞에서 승리하지 못해 미안하다. 모두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무승부로 GOG는 세게드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확보하며 메인 라운드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반면 세게드는 홈에서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종료 직전 묄러의 선방에 막히면서 조별리그에서 유럽 최상위 무대 도전을 마치게 됐다. 세게드는 유럽대항전 여정을 EHF 유러피언리그에서 이어간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120억 펜트하우스 사는 도경완의 가난 엄살
▶ 김현중과 친자 소송 A, 틱토커 시유로 데뷔
▶ 김희정, 과감한 레드 튜브톱 드레스…섹시한 노출
▶ 르세라핌 사쿠라, 탄력 넘치는 글래머 몸매 공개
▶ FC서울 10년 만에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