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 위기에서 살아났다! 탬파베이, 연장 12회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 [WS]

탬파베이 레이스가 극적으로 살아났다.

탬파베이는 28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월드시리즈 4차전 4-3으로 이겼다.

실로 극적인 승리였다. 2-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연장 12회말 2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구단 역사상 네 번째 포스트시즌 끝내기 승리.

탬파베이가 접전 끝에 기사회생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탬파베이가 접전 끝에 기사회생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4연승 스윕으로 우승을 확정지으려는 밀워키와 살아남으려는 탬파베이는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탬파베이가 먼저 앞서갔다. 2회말 1사 1루에서 챈들러 심슨이 우측 외야 깊숙한 곳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기록하며 1루에 있던 조니 데루카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득점권 기회가 이어졌지만, 추가 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4회초 그 대가를 치렀다. 2사 이후 살 프렐릭의 우전 안타, 쿠퍼 프랫의 좌익수 방면 2루타가 나오며 1-1 동점이 됐다.

4회초 선두타자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타구를 중견수 데루카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지만, 실점을 막을 수는 없었다.

탬파베이가 12회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탬파베이가 12회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탬파베이는 4회말 바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데루카의 타구가 3루수 데이빗 해밀턴에게 갔는데 해밀턴이 2루 주자를 태그하려다 실패한 뒤 1루에 던진 것이 벗어나면서 2루 주자가 홈을 밟고 말았다.

밀워키 벤치에서는 이 장면에서 태그 시도가 성공했는지 여부에 대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을 뒤집지는 못했다.

밀워키도 포기하지 않았다. 4회말 수비 실책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해밀턴이 5회초 바로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담장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밀워키의 애쉬비는 이번 포스트시즌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밀워키의 애쉬비는 이번 포스트시즌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이후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9이닝으로 부족해 연장까지 승부가 계속됐다.

밀워키 좌완 애런 애쉬비의 무실점 행진은 이날도 계속됐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그는 2 1/3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 퍼펙트로 막으며 균형을 지켰다. 이번 포스트시즌 18이닝 던지며 5피안타 3볼넷 20탈삼진 무실점 기록했다.

균형을 깬 것은 홈런 한 방이었다. 12회초 프랫이 이안 시모어 상대로 좌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때리며 앞서갔다.

쿠퍼 프랫은 12회초 솔로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쿠퍼 프랫은 12회초 솔로 홈런을 때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탬파베이는 12회말 주니어 카미네로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리암 힉스가 좌전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카미네로는 주루 과정에서 부상을 당하며 세드릭 멀린스와 교체됐다.

다음 타자 데루카가 투수 옆 빠져나가는 타구로 중전 안타를 연결, 3-3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 심슨이 중전 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다. 벤 윌리엄슨이 때린 타구가 바운드가 크게 튀면서 전진수비하고 있던 내야진의 키를 넘겼고 그대로 끝내기 안타가 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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