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황제 표도르, 러시아 유로 2016 대표팀 응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황제로 군림했던 제2대 프라이드 +93kg 챔피언 표도르 예멜리야넨코(40·러시아)가 조국의 유럽축구연맹선수권대회(유로) 대표팀에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러시아 스포츠매체 ‘쳄피오나트’는 5월30일 표도르가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자신을 믿었으면 좋겠다. 국민들이 항상 응원하고 승리를 기원함을 알았으면 한다”면서 “설령 유로 2016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그저 그런 성적을 거둔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그들이 언젠가 성공하기를 믿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러시아는 유로 2016 예선 G조에서 오스트리아 다음 2위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파리 생제르맹)가 버틴 스웨덴을 3위로 밀어낸 것이 인상적이다. 한국대표 출신 공격수 유병수(28·FC 로스토프)의 클럽 동료였던 아르템 쥬바(28·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예선 8경기 8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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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왼쪽)는 17일 ‘파이트 나이트 글로벌 50’ 이벤트로 UFC 11전 경력의 말도나도(오른쪽)를 상대한다.
표도르(왼쪽)는 17일 ‘파이트 나이트 글로벌 50’ 이벤트로 UFC 11전 경력의 말도나도(오른쪽)를 상대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5월 순위를 보면 러시아는 세계 공동 27위다. 유로 2016 본선에서는 잉글랜드(10위)-웨일스(24위)-슬로바키아(32위)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잉글랜드와의 12일 1차전을 시작으로 15일 슬로바키아, 21일 웨일스와 대결한다.

구소련 해체 후 유로 2016은 러시아의 5번째이자 4연속 본선 참가다. 거스 히딩크(70·네덜란드) 감독이 지휘한 2008년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이다. 소련 시절에는 1차례 우승과 준우승 3번, 4위 1번을 기록했다.

표도르는 17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부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파이트 나이트 글로벌 50’의 메인이벤트로 복귀전을 치른다. 상대는 UFC 11전 5승 6패 경력자 파비오 말도나도(36·브라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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