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상승세를 자랑하던 유강남(LG)이 불의의 부상을 당해 1군에서 제외됐다. 부진에 빠진 임훈도 숨 고르기 시간을 가진다.
LG는 17일 잠실구장서 KIA와 경기를 치른다. 양 팀은 현재 2승1무2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주중 NC와의 대결서 우천순연 포함 2연패를 당한 LG. 순위도 4위에서 5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분위기를 전환시킬 터닝포인트가 절실한 시점.
주말 KIA와의 시리즈를 앞두고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공격의 핵으로 자리 잡았던 안방마님 유강남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 것. 양상문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어제 경기서 (유)강남이가 1루 슬라이딩 도중 어깨를 다쳤다. 부상정도가 심하지는 않지만 회복차원에서 엔트리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LG의 안방마님 유강남(사진)이 전날 1루 슬라이딩 도중 어깨를 다쳤다. 이날 1군에서 제외됐다. 대신 2군에서 신예 박재욱이 콜업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팀과 유강남 개인에게 아쉬울 법한 소식이다. 4월말 타격부진을 호소하며 2군에서 숨 고르기를 거쳤던 유강남은 복귀 후 뜨거운 방망이를 과시하며 하위타선의 핵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뜨거운 타격감만큼 전날 경기서도 투지를 불태웠지만 결과적으로 좋았던 흐름이 끊어지게 됐다.
이와는 반대로 타격부진에 시달렸던 베테랑 타자 임훈 역시 1군에서 말소됐다. 양 감독은 “(임)훈이가 타격회복 속도가 늦다”며 엔트리 제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들을 대신할 선수로 이천웅과 박재욱이 1군에 올라왔다. 개막전부터 인상 깊은 활약으로 시즌 초 LG 외야 한 자리를 차지했던 이천웅은 4월말부터 페이스가 떨어졌고 결국 지난달 2군으로 내려갔었다. 양 감독은 “(이)천웅이가 2군서 최근 치렀던 경기내용을 보니 옛날모습이 보이더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