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대역전` 클리블랜드, `홈 코트 이점`을 부수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홈 코트 어드밴티지'도 클리블랜드 앞에서는 없었다.

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시간)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파이널 7차전 경기에서 93-8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클리블랜드의 이번 우승은 흔치 않은 우승이다. 일단, 1승 3패로 몰린 상황에서 3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파이널 역사상 최초다.

클리블랜드는 역사상 처음으로 1승 3패 이후 3연승으로 우승한 팀이 됐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클리블랜드는 역사상 처음으로 1승 3패 이후 3연승으로 우승한 팀이 됐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지금까지 NBA 파이널에서 1승 3패로 몰린 팀이 7차전까지 간 경우는 총 세 차례 있었다. 1951년 뉴욕 닉스, 1966년 LA레이커스, 그리고 이번 시즌 클리블랜드다. 이들 중 우승을 차지한 것은 클리블랜드가 처음이다. 이들이 깬 역사는 또 있다. 지금까지 NBA 7차전은 15승 3패로 홈코트의 일방적인 우세였다.

원정팀이 7차전에서 승리한 것은 역사가 꽤 오래됐다. 보스턴 셀틱스가 1969년과 1974년 각각 LA레이커스와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이겼고, 1978년 워싱턴 불릿츠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제압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파이널 홈 코트 이점을 가져간 골든스테이트는 정규시즌 홈에서 39승 2패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만큼 클리블랜드에게도 어려운 승부가 예상됐다. 그러나 이들은 가장 중요한 경기, 가장 중요한 순간에 흔들리지 않으며 역사를 새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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