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리우 올림픽 대회 중 부상자가 발생했다. 해당 부상자는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 외 필드 플레이어다. 다음 중 대체 발탁이 가능한 선수를 고르시오. ① 이창근 ② 황의조 ③ 이광혁 ④ 없음
정답은 ③ 이광혁이다.
선택지가 단 하나다. 송주훈(미토 홀리호크)의 부상에 예비 엔트리 4인 중 한 명인 김민태(베갈타 센다이)를 대체 발탁했기 때문이다. 대한축구협회 홍보팀 관계자는 “이미 명단을 제출했으므로 예비 명단 중 한 명을 예비 엔트리로 올릴 수 없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올림픽 축구팀의 예비 엔트리는 고로 3명”이라고 했다.
김민태를 대체 발탁한 올림픽팀 신태용 감독. 사진=MK스포츠 DB
이창근(수원FC)은 골키퍼 -김동준 구성윤- 부상시, 23세를 초과한 황의조(성남FC)는 와일드카드- 손흥민 장현수 석현준 - 부상시에만 호출을 받을 수 있다. 나머지 13명의 필드 플레이어를 커버할 선수는 이광혁(포항스틸러스)이 유일하다.
신태용 올림픽팀 감독이 송주훈을 대신할 선수로 35인에 포함된 수비 자원 홍준호(광주) 김민재(경주 한수원) 황기욱(연세대) 서영재(함부르크) 중 한 명을 끌어 올렸다면 상황이 달라졌겠지만, 신 감독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멀티 자원 김민태를 택했다.
이 관계자는 “교체 절차가 까다롭고, 브라질까지 이동 거리도 길다. 대회 중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라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광혁.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유일한 필드 플레이어 자원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올림픽 대회 규정을 보면 부상 등으로 엔트리 교체를 원할 경우, 조별리그 1차전 하루 전인 8월 3일까지는 전체 35명 엔트리 중 대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첫 경기 날짜인 8월 4일 이후에 교체를 원할 경우에는 예비 엔트리 중에서만 대체 발탁할 수 있다.